올해 30살이고 지금 둘째 임신중이에요.
첫째 임신때는 뭣모르기도 했고 그냥 그냥 그 기간들이 마냥 신기하고
아 임신했더니 이런변화가 생기는구나..애기 낳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던것도 있어요. 그리고 그땐 20대여서 그랬는지
나는 아기를 어린나이에 가졌으니까 회복도 빨리 될꺼야
뭐 이런 근자감(?) 같은것도 있었구요..
그런데 첫째 자연분만으로 낳고 나서 깨달았어요
몸무게는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예전 제모습이 아닌거에요...
다들 몸조리하라고 하는데 애기가 너무 이뻐서 지금 이 순간은
지나가면 절대 오지 않을테니까 소중하고 귀해서 아기도 계속 안아주고
모유수유가 좋은거라고 해서 1년가까이 모유수유 직수로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문득 거울을 보니까 왠 아줌마가 한명있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모유수유하고 더 납작해졌다는데 저는 임신전 가슴이 꽉찬C컵이였어서
(자랑이런거 아니에요. 저는 허리도아프고 달리기할때도 불편하고 그랬어요ㅜㅜ)
젖돌때 진짜 돌덩이처럼 딴딴해져서 더 불고 그걸 아기안고 젖먹이고 하니까
수유를 끊을때 돼서 보니까 가슴이 너무 심각하게 쳐졌어요.
일부러 모유수유 안한다는 엄마들 이해안됐는데 이상황이 되고보니까
어느정도 이해는 되더라구요.. 나 스스로 여자로서 자존감이 바닥을 쳐요...
그러고 둘째를 가지니 임신호르몬 변화인지
가슴이 조금 커지면서 더 많이 쳐지고.. 유두 부위도 새카매지고 유두부위가 엄청 커졌어요.
만삭되가니 점점 배도 트고..첫째때보다 살도 더 찌고..
그리고 내 나이 올해 30살인데
자연분만때문인지 요실금 증상도 살짝있고(기침세게하면 ..살짝세요)
씻을때 출산전과 다른걸 느껴요
밑에 살이 삐져나왔다고 해야하나? 산부인과가서 여쭤봤는데
애기낳으면 다 그렇다는 뭐 이렇게만 얘기 해주시니까
그런가보다 하는데...살이늘어져서 삐져나온 그런 느낌이에요. 아프거나 하진 않구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순 없는걸까요?
자연분만하신 다른분들도 다 저처럼 이런가요?
둘째 임신중인데 둘째애기 신경쓰기보다 그냥 거울보기도 싫고..피부도 늘어지고 이상하고
몸무게에 예민해져서 살안쪘음하고 먹고싶은것도 없고 그래요
약간 우울증이 온걸까요?
키가 작아서 그런지 배가 불러오니까 거동도 불편하고
다리도 자주 붓고 그래요.... 첫째임신땐 안그랬던거 같은데..
제 키가 153CM 현재 58KG 이에요.
현재 8개월차구요..
아기 낳고 나서 운동하면 몸무게는 돌아온다 쳐도..
가슴이나 뭐 밑에부분 이런거는 어찌해야할까요..
어디가서 상담도 못하겠고 말못할 고민이라 결시친에 올려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