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애가 없는 지금 갈라서야하나 진지하게 고민됩니다.
남편의 외할머니께서 월남하신 경우로 외가 친척 하나 없고 아버님하고는 이혼해서 친척이라고는 없어요.
오로지 시어머니랑 남편, 아주버님뿐이니 유난히 가깝죠.
시댁은 대단히 가난하고 시어머니는 노후 준비가 안된 상태.
고맙게도 아주버님께서 비혼이라 시어머니 노후를 책임지긴다고 합니다.
아주버님께서 모은 돈으로 산집에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죠.
너무 고마운 분이죠.
그런데... 아주버님께서 시집살이를 시킵니다.
엄마 왜 전화 안 하냐고 왜 주말에 안오냐고 잔소리 합니다.
남편은 장가가고 어머님 외로울까봐 열심히 연락하고 주중에 혼자 찾아가요.
그래도 아주버님 볼적에 부족한 모양입니다.
저 역시 딴에 잘한다고 한달에 최소 한번은 어머님 모시고 목욕탕가서 때 밀어드리고 네일 직접 해드려요.
그거랑 별도로 어머님 모시고 미용실가서 머리 해드리고 백화점 가서 쇼핑시켜드려요.
그래서 한달에 두세번 단둘이 만나서 데이트해요.
딸노릇 딴에 하지만..
매일 전화하는 건 힘들죠.
거기다가 아주버님은 제가 키작다고 잔소리해요.
네 저 키 160이 안돼요.
남편은 키 178이고요.
그런데 제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얼굴이 많이 예쁜편이에요.
학생때 모델도 했어요.
고로 못난 외모는 아닙니다.
제가 학벌이 별로라고 잔소리를 해요.
남편은 오수해서 일류다 갔어요.
전 그냥 인서울대 상위? 대학 상위과?에 갔고요.
오수하면서까지 간 대학이 그렇게 큰 자랑거리인줄 몰랐네요.
부모님이 엄청 반대해서 진행한 결혼인걸 모르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