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즐겨보는 22살 남자입니다.
오늘 신도림 테크노 마트에 볼일이 있어서 갔었습니다.
볼일을 마치고 오랜만에 영화나 볼까하고 12층 영화관에 가서 데스레이스를 구매하고 잘 보았습니다.
잠시 영화 얘기를 하자면 저는 레이싱같은 박진감넘치는 영화를 좋아해서 재미있었습니다.
혼자서 봤는데 요즘 영화 나오기 전에 모 인터넷회사 광고가 나오더군요
가사 내용이 어쩌구 저쩌구 나오면서 불꺼진다 시작한다 애인손잡자... 솔로부대도 당당해지자 대충 이런 가사가 있었는데 솔로부대도에서 약간 뜨끔~?ㅎㅎㅎ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영화를 보고 나와서 지하철을 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1층으로 내려와서 연결통로로 갔습니다.
엠피쓰리 들으려고 이어폰 줄 꼬인거 풀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긴 생머리의 여자분이 경상도 사투리라고 해야하나요~ 제가 사투리를 잘 몰라서요~ 갑자기 저기요 하시며 오시더라구요~
순간 무슨일일까 번호따려고 온건가 이생각이 젤 먼저 들더라구요~ (번호따일 외모가 아니라 놀란거죠~ㅎㅎㅎ)
제가 네~ 하고 대답을 하니까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차비를 좀 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짧은 순간 고민을 했지만 앵벌이일거란 생각에 그냥 와버렸습니다.
뒤를 돌아 그 분의 모습을 보았는데 빨간 코트에 아이보리색 가방을 메고 말끔한 모습이었는데 정말 앵벌이 였을까요?
처음 서울 올라와서 사당역에서 지적장애를 가지신것 같은 분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차비가 없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몰라서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냥 와버렸지요~
그런데 똑같은 사람을 몇일뒤에 영등포역에서 만났는데
저에게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을 본 이후로 믿지 않기로 했던 것이지요~
암튼 그 여자분 궁금하네요~ 정말 지갑을 잃어버리신 거라면 찾으러 다녀야 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가방은 메고 있었는데 핸드폰도 잃어버리셨던 걸까요?
핸드폰으로 친구분한테라도 연락하실수 있었을텐데~~
친구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빌려 그랬으려나~~
아님 친구가 없으신가...
흠... 궁금하네요~
정말 지갑을 잃어버린거면 매표소에가서 사정을 얘기하고 우대권이라도 받아서 집에 갈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분이 앵벌이가 아니고 정말 진심이셨을수도 있겠지만~
혹시 말끔하게 차려입은 여자분이 앵벌이 하는거 보신분~ 신도림역 아니라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