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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헬스트레이너가 될거라는 아들

ㅇㅇ |2017.02.28 13:25
조회 2,702 |추천 2
결시친의 주제와는 사뭇 다른 내용을 올린 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들은 올해 고3, 일반고를 다니고 있습니다.
본인은 정시로 갈거라며 내신성적 관리 안한다고 하는데
내신성적은 물론 모의고사 성적도 매우 좋지않습니다.
모의고사 평균 4등급 정도 됩니다.

공부에 별 뜻이 없는듯 하지만
올해 대학은 가야하니 책상 앞에 앉아있으려고 하긴 합니다.

문제는 뜬금없이 체육실기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네요.
헬스트레이너가 되겠다구요.

헬스트레이너 분들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꿈이 헬스트레이너라니...
굳이 대학을 나오지않아도,
취미로도 할 수 있는게 헬스인데...

너무 어이가 없어 물어보았습니다.
갑자기 그 생각을 한 이유가 뭐냐구요.

아들이 말하길,
자기는 한국을 뜰거랍니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헬스트레이너가 되겠다,
연봉이 1억 정도 된다더라,
헬스트레이너가 앞으로 가장 뜨는 직업이 될것이다,
한국에선 헬스트레이너가 직업적으로 천대받지만 미국은 다르다...

도대체 연봉 1억은 어디서 나온말이며,
거기 헬스트레이너들 중에 그만큼 버는 사람이 과연 몇프로나 될지,
한국도 아닌 미국에 건너갈 돈은 있는지(자기가 알바해서 벌어 가겠답니다)
간다해도 정착은 어떻게 할것인지(미국에서 알바하며 생활비를 벌겠다네요)
영어가 되는것도 아닌데...(이것도 하면된답니다)

정말 말이 안되는 꿈만 가득한 소리인 것 같아 답답합니다..

심지어 아들은 헬스장을 제대로 다녀본적이 없습니다.
한두달 살뺀다고 등록해도 귀찮아서 제대로 가지않기 일수였습니다.

헬스를 한 누군가가 아들에게
너는 키크고 체격이 좋아 조금만 운동하면 몸 좋아지겠다라고 말한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미국에서 좀 살았다는 영어학원 강사가 아들에게 헬스트레이너의 전망에 대해 얘기한것에 혹한것인지....

저희 의견은 무조건 공대를 가라. (현재이과입니다)
요즘 같은 취업난에 공대를 가야 한다 라곤 하는데...

뜬금없는 헬스트레이너라니...
부모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 아들..
제발 현실적인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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