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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신앙강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빼에에엠 |2017.02.28 14:19
조회 762 |추천 3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을 달려가는 흔녀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해요 왠지 저와 같은 상황 겪어보신분
계실것같아서 조언 얻고자 여기다 올려봐요
겁나 스트레스받고 지금 상황에 어이가없으므로
음슴체를쓰겠음(ㅎ...다들 이렇게 시작하길래 따라해봄)






진지하게 집에서 교회를 강요해서 진짜 미치겠음
일단 우리집은 교회집안임
친할머니도 기독교임(고모2분중 1분은 무교)
고로 우리집 자제들은 모두 모태신앙임을 앞서 밝힘
암튼 사건의 발단은 내가 저번주에 늦잠자서 교회를 못가게 된 계기로 시작됨



아 그리고 나는 20살 이전까진 가족이 다니던 교회를 다녔는데 (신원을 알리기싫으니) 대충 말하자면 다른 교회에 성가대 솔리스트같은걸 하러 가게되어 교회를 옮기게됨 옮기는 것도 물론 쉽지는 않았음 20년을 다니던 교회를 나가겠다는데 그걸 그렇게 쉽게 놔주겠음? ㅈㄴ투쟁해서 나옴. 암튼 원래다니던 교회에는 정이 없었음



사실 난 신앙심이 아주깊었음.
근데 거기 친구들하고 어울리다가 담배도 배우고 나쁜길로 샜었고(탓하는건 아님) 교회에 미친년한테 잘못걸려서 맘고생도 많이했고 상처도 크게 받은 이후로 교회 ㅈㄴ가기싫었었는데 20살 되면서 야호올레아이고성모마리아님 감사합니다 하고 다른 교회를 가게됨





근데 교회 예배시간이 다~비슷하지않겠음?
난 11시 예배타임을 가면되는데 10시 10분까지 가야해서 9시이전엔 일어나야했음
근데 엄니는 8시넘으면 나갔고 깨워주는건 아부지였음
벗뜨 아부지 ㅈㄴ쿨하심 한두번 깨워안일어나면 냅둠
그게 항상 화근이였음 저번주 교회못간게 24년인생에 처음은 아니줘 당근아니져
자주 빠지진않았지만 20살부터 지금까지 4년동안 10손가락에 셀 수 있을정도로 빠졌는데 다 기억나는게 그 때마다 머리채잡힐뻔했음 (우리집은 엄니가 더쎔)
용돈 안준다는 협박부터 시작해서 진짜 심했음
그래도 고분고분 열심히 다니려고 노력해씀
왜냐하면 그 지옥같은 부모님교회는 벗어났으니깤ㅋㅋㅋㅋㄱㄱㅋㄱㅋㄱㄱㄱㅋㅋㅋㅋㅋㄱㅋㅋ

암튼 최근들어 빠지는일이 잦아짐
근데 빠지면 빠질수록 엄니 눈이 뒤집히는거임
한번은 진짜 머리한대 칠 기세여서 뭐하는거냐고
지금 때리겠다는거냐고 팔을 들길래 내가 쳐냈음
그러니까 이년이 부모한테 달려드는거보라며 난리난리도 아니였음..,..(아부지 방관하심)
엄니 더더욱 활개치며 아부지께 저년 머리채를 잡든 찬물을 뿌려서라도 깨워서 내보냈어야지 저__을진짜...이러심...ㄷㄷ...
그런 모습을 마주하면 마주할수록 더더욱 교회가 혐오스러워짐 왜냐고? 내가 24년 살면서 그래도 고분고분 가라는대로 갔는데 고작 이렇게 한번두번 빠졌다고 이렇게 까지하는게 난 너무 서운했음





아무튼 진짜!!!!!이번에도 빠진걸 할무니가 일러바쳤너봄
일요일 저녁에 남친이랑 밥먹으러 가려는데 엄니한테서 전화가 옴

대화체로 써보겠음

(엄) 니 어디고(말투?말씨가 쒸익쒸익했었음)
(나) 밥먹으러 갈려고.
(엄) 니 오늘 교회안갔제(부들)
(나) .....어 안갔어
(엄) 니 오늘 일찍들어와잉




일찍들어와라는건 닌 뒤졌다 를 돌려말한것임
집에 가기 무서워짐과
동시에 열이 솟구침

내가 뭘 잘못했죠????????????????
교회 한번 못간거???????딸래미 피곤해서 못간건데?
아니 매번 교회빠질때마다 저러니깐 나도 진짜 미치겠는거임

그래서 오늘의 컨셉 : 잠수 로 잡음

남친이랑 치킨뜯으면서 상황 지켜보기로 함
연락 실컷안오다가 12시넘으니 폰이 따땃해지도록 전화가옴 게다가 나님은 외박 안됨
엄마,아빠 번호로 번갈아가며 전화옴

안받음

남친한테까지 전화오고 문자옴

못받게함^^

그러고 다음날 저녁일찍 들어가면 진짜 머리채뜯길까봐
(내 머리카락은...소중해요..)
저녁 11시넘어서 들어옴

아직 폭풍전야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또 한동안 쌩~~하게될것같음

진지한 얘기지만 이대로는 나도 못참음
내가 직장인이면 출가라도 하겠다만 그렇지도 않고,
용돈이 끊기면 진짜 난 너무힘들것임(고작20이긴함)




젤 !!!!!!!!!!!서러운건 교회에 갖다바칠돈은 있으면서
나한텐 항상 니가 얼른 직장 잡아서 니 용돈 안주길 기다리고있다, 나는 니 앞길 더이상 대줄돈없다(예술분야라서 나도 아직은 부모님의 손길..아니 지원없이는 힘듬)
맨날 돈없다 돈없다 앓는 소리함
근데 교회에는 돈 줠라게 갖다바침
저번에 교회 건축비로 몇천 갖다낸걸로 앎!!!!!!!!!!!!!





하...__...ㅅㅂ....이건진짜 참을수가 없음 진짜
살면서 가장 빡치는 이야기 탑5안에 들거심
나한테 좀 투자해!!!!!! 달!!!!! 라!!!!!!!!! 고!!!!!!!!
(자식들 속은 까맣게탐...ㄸㄹㄹ)

제발 교회가서 자식들 잘되길 기도할 바에 자식들한테 그 돈을 투자해서 잘 되길 바라면 안됨.?
내 사고방식이 천벌 받을 생각임?





내 생각은 이럼

옛날 사람들은 전쟁통 겪고 힘들게 살아서 의지할 곳이 필요했을거고 그게 종교가 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음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주려고했음



근데 요즘 시대는 그렇지가 않쟎슴?

예수 하나 믿고 앉아있는다고 뭐가 달라짐?
지금 세상이 그럴땐가...?
다들 벌어먹고살기 바쁜 세대아님?



아 그리고 젤 싫어하는거 있음
내가 잘 안되면 내 탓, 잘되면 하나님때문!!!!!!!(할많하않..)
이게 무슨 개같은 논리임?

차라리 우주의 기운을 믿겠음



진짜 교회 한번만 더 빠졌다가는 자식 잡아먹겠음

종교랑 나는 너무안맞고 진짜 내가 가면 가는거지

강요를 해대니 미치겠음 안가면 안간다고 욕날라오고...

내 앞날 지원보다도 교회가 우선이니 속이 안탐?



진지하게 올해 중순~말 까지 돈을 좀벌수있을거같은데
연을 끊든 그까진 아니던 집을 나갈까싶음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못살것같음






더 소름돋는건 언니는 이미 그것때문에 집나갔음
굳이 100퍼 종교때문은 아니지만 100퍼 엄니때문에
나가부렸음(이와중에도 아부지는 방관)



암걸리는건 시종일관 방관만 하시는 아부지.....
제발 엄니 좀 그만하라고해주시지...

이렇게까지 교회때문에 집안 조용한날이 없는데
엄니가 가는 교회, 배운 성경에서는 이렇게 가르치나...
자괴감이..들어,...는장난이고



아니ㅣㅈㄴ진지하게 집안 풍비박살나는게 교회의 가르침임?!!!!?? ??????????????

더 소름인건 교회 장로 권사라는게 더 끔찍함
어떻게 권사라는 신분으로 나한테 그럴수있나싶음




거의 연 끊다싶이 하면서 사는게 나한테 도움되지 않을까 함
남들이 보기엔 어떤가싶어서 이렇게나!!!!!!!!
구구절절 써봄


모태신앙에서 벗어난 많은 분들 및 많은쪽의
다양한 시선으로 많은 조언부탁(굽신굽신)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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