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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살 차이나는 엄마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올해 20살이 된 여자입니다

제가 글을 잘 못 써서 처음 있던 일부터 써볼게요


저희 엄마는 21살에 저를 임신했어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집안도 좋고 완벽했대요

제 아빠랑 결혼을 약속하고 저를 임신했는데 임신중에 아빠의 아빠(할아버지) 회사가 망했대요
엄마가 애 지우자고 하니까 아빠는 절대 고생 안시키겠다고 다시 잘해보자고 했고 엄마는 연락을 끊고 혼자 저를 낳으셨대요

아빠가 저를 찾자 처음에는 버렸다고 했는데 아빠가 계속 찾으니까 물려줄 것도 없으면서 니가 어떻게 키울거냐고 출생신고도 해야하니 자기가 키우겠다고 했대요.
엄마는 새 아파트를 사서 저를 놓고 아주머니를 고용해서 당분간 저를 키우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엄마랑 결혼할 남자가 생긴거예요
엄마가 아빠한테 애를 데려가라고 해서 아빠가 절 데리러 왔었대요
근데 엄마한테 결혼할 남자가 있는걸 알고 절 데려가지 않았대요

엄마는 저한테 자살하라고 창문 밖으로 던지려하고 같이 놀자며 그네에 태워선 뒤에서 밀었대요(전 이때 기억이 아예 없고 아주머니가 한~~~~참 후에 말씀해주셨어요)


엄마가 집에 한달에 한두번 정도밖에 안왔었는데 오셨을때마다 아빠가 널 버렸다, 니 아빠가 나를 힘들게한다 이런말을 하셨어요
저 5살때요.이게 제 첫 기억이에요 나머지는 다 들은거고요

저 5살때 엄마는 결혼해서 저보다 어린 딸이있었고 지금 엄마의 남편분이 저를 데려와서 키우자고 했었는데 엄마가 거절했었대요
(엄마 남편분한테는 결혼 전에. 내가 아이가 있다 결혼할 남자가 있었는데 임신중에 헤어졌고 그 남자가 애를 버려서 입양보낼거라고 말했대요.)
엄마의 지금 남편분은 돈이 엄청 많은 부자예요


언젠가부터 엄마가 한달에 한두번도 집에 안오셔서 나는 왜 엄마랑 따로 사냐고 물었더니 이제 안올거라고 외국에 입양보내줄테니 새 엄마아빠랑 잘 살으라고 했어요
5살때부턴 다 기억이 나요

제가 가지말라고 엄청 울었고 엄마는 아빠한테 마지막이라고 애 죽여버리기전에 데려가라고 했고 아빠가 절 집으로 데려갔어요
며칠동안 밥도 잘 안먹고 계속 우니까 아빠가 엄마한테 절 다시 데려갔어요


엄마가 제 뺨을 엄청 많이 때렸어요 엄마가 집에 갈거냐고 더 맞을거냐고 물어봤는데 전 계속 울기만 했어요
엄마가 저한테 우는거 연기같다고 했고 아빠가 절 데리고 나가려고했는데 제가 안나가서 엄마가 골프채를 들었어요

저는 엄마 미안하다고 했고 엄마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면서 말 잘들어야 예쁘지? 다신 만나지 말자고 말했어요
엄마가 제 팔을 잡고 나가려고 하는데 제가 계속 버티니까 절 던지고 구석으로 끌고가서 골프채로 때렸고 아빠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때리는걸 멈췄어요

엄마가 내가 잘못했다고 많이 아팠지? 얼른 집에 가 라고 하시고 제 얼굴에 약발라준다음 옷을 한벌 사줬어요
그게 엄마의 마지막 기억이고 그 후로는 아빠랑 살았어요


20살이 되어서 엄마를 찾아갔어요 날 반기지 않을줄은 알았지만
엄청 잘 살고 계시더라고요
몇번이나 만나려고 했는데 안만나주셔서 제가 기자를 찾아갔어요
엄마 이름,직업을 대고 이 분이 혼외자식이 있다고 정말 얘기하고싶은게 있는데 만나게 해주면 누군지 알려주겠다고 했어요

엄마 직업이 좀 높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어서 기사나고 그러면 엄마한테 위협이되니까 날 만나줄것같아서요
이땐 이런 생각안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서 후회했어요 다른사람에게 이걸 말한걸요
기자분도 처음엔 안믿으셨지만 엄마 직장에 주위 윗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좀 퍼졌어요


며칠 뒤에 엄마를 만날수 있게 됐고 너무 슬펐어요
아주 내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냐 이래서 내가 널 싫어하는거다 내가 너 그러라고 낳은줄 아냐 낳아줬으면 도움이 되어야할거 아니냐 내가 무릎이라도 꿇어야되냐 넌 진짜 나쁜딸이야 내 딸도 아니야 무슨 애가이래 낳아준게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내가 무슨 죄가 있어서 나한테그래 난 널 낳은 죄밖에 없어 너만 피해본거 아니다 나도 너때문에 인생이 꼬였다 이런말을 엄청 들었어요
기억나는게 저 정도고

엄마는 저한테 만약 어떤 일이 벌어지면 우리 다시 만나는거라고 그땐 여기말고 무서운곳에서 만나는거라고 했고 제가 찾아오면 안되는거래요


엄마가 나는 결혼한 사이도 아니었다 결혼 전에 널 낳았고 애는 애아빠가 데려갔고 이제 따로 사는건데 거기서 끝난거 아니냐
나는 결혼하고 애 낳아서 내 할일 하면서 살고있다 우린 만날 이유가 없는거다 넌 부모가 이혼해서 한쪽 부모랑 산 애가 스무살 됐다고 가정있는 다른 부모 찾아가는거 본 적 있냐고 했어요

결혼해서 새 가정이 생겼는데 널 키우든 안키우든 내 자유 아니냐고 입양보내려고 했었는데 안보내고 아빠한테 보내줬지않냐고
지금까지 매달 양육비도 보내주고 그래도 낳은 책임은 졌으니 된거 아니냐고 하셨어요


엄마 말 들어보니까 진짜 제가 엄마를 찾아갈 이유가 없었네요
그런데 아직도 5살때 일을 잊을수가 없어요
엄마랑 헤어지기 싫어서 울었던 5살의 저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저도 엄마랑 만나서 하고싶은것도 많고 할 말도 많아요
근데 이미 엄마는 다른 가정이 있고 그 아이들의 엄마잖아요
말하는거보면 절 자식으로 생각도 안하는것같아요
그냥 제가 엄마를 잊고 사는게 맞아요?
3달 전으로만 시간을 돌려주면 이런 어리석은 짓은 안했을것같아요
저는 이제 엄마를 다시는 찾아가면 안되나요??
아니 안만나는게 맞는거예요?
추천수6
반대수23
베플아이고|2017.03.14 15:48
엄마한테 님은 자식이 아니예요. 왜 매달려요. 저러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님을 죽이겠구만.
베플ㅇㅇ|2017.04.13 00:32
진짜솔직히 아빠가 제일 문제. 책임지지못할짓을 왜한건지. 글쓴님 힘내세요 엄마는 안만나는게 좋을것같네요 만나봤자 계속 상처만받을것같아요
베플ㅋㅋ|2017.03.14 22:12
진짜 엄마랑 같이망하자는거같다... 가질수없으면 부시겠다... 사연은안타깝지만...그냥잊고사는게 나을듯 심리상담치료받게돈달라하세여... 그리고 유학보내달라그래서 외국가서사세요.... ... 엄마는외면해도 외갓집은 한번가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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