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보기만 했지 이렇게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모바일로 작성중이라 맞춤법 및 오타는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2월말에 결혼해서 이제 딱 한달 된 부부입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 드리고, 그 주 금요일에 시댁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에 제가 예단으로 해 온 반상기에 밥을 해서 아침밥을 짓는게 예법이라 하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밥을 해 드렸습니다. 이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결혼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생각하는 부분이고, 신랑이 일어나서 많이 도와줬기에 이해를 했습니다.
그 다음날 결혼하고 친정을 처음 가는날인데, 그날 시댁에 납골당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갔다가 4시쯤 친정에 간다고 말씀드렸지만, 상황이 자꾸 늦어지고 좀 서두르려하면 어머님이 너무 기분나빠 하셔서 솔직히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아 신랑과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삼월 둘째주에 일어난 일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시댁에선 저희가 자주오고 자주 연락을 하길 바라십니다.
저 자체가 저희 친정 엄마나 아버지에게 연락을 자주 하는 편도 아니고 해서 연락을 드리는게 참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예의다 생각하여 삼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카톡이나 전화를 드리면 자꾸 시댁에 오라 하십니다.
지난 토요일엔 신랑과 제가 일이있어서 지인 돌잔치를 갔자가 볼일이 있어 외곽쪽에 있는데 시어머니께서 카톡으로 반찬 만들어 놨다 하시며 가져가라 하셔서 월요일 오후에 퇴근하고 간다했더니 당장 가져가라 하시면서 얼굴본지 오래됐다고 하십니다.
그날 신랑한테 이대로라면 너무 힘들거 같으니 중간에서 역활을 잘해달라고 했더니 본인이 집에 혼자가서 말을 잘 하고 오겠다 했습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됐다 생각했지만 참ㅋㅋ 쉽게 생각한 제가 멍청했네요.
다음날 신랑과 전화하셔서는 엄청 뭐라하십니다.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결혼했으면 연락 자주하고 자주 찾아와라 아니면 인연 끊자! 라는 내용이라는데...
너무 극단적이고 벌써 노이로제가 올거 같습니다. 대체 얼마나 연락을 자주 하고 자주 찾아뵈야 하는걸까요?
신랑도 부모님이 저리나오니 일단 첨에만 자주 찾아뵙고 서서히 늦추자는데... 글쎄요.
와서 주구장창 있다 가라는게 아니라 커피만 먹고라도 가라는데 그게 어디 말이 쉽지 방문이 쉽나요ㅠㅠ
방문한지 이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이런 문제로 큰소리가 나오니 미치겠습니다.
신랑도 어머님이 저리 강경하게 나오니 중간에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구요. 행복해야 할 신혼에 머리가 아프고 자꾸 눈물이 납니다.
참고로 시댁은 차로 십분거리이며 친정에서는 저희 편히 사는게 가정이 편하다고 하시며 한달에 한번 보면 그걸로 족하다고 하십니다.
두서없이 쓴 내용이지만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