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경기도권에 거주하고있는 직장여성입니다ㅋㅋㅋ
다른게 아니고 일하다 너무 힘이 들어서요ㅠㅠ...........
제가 모 휴대폰 고객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가끔 너무 말도안되는걸로 억지부리고
무작정 욕설부터 해대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좀 하려구여..
제가 말재주가 없어도 이해를 해주시길 ; ㅋㅋ
보통 고객센터가 대부분 불만접수를 하고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어느정도 감수는하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자기 화풀이식으로 전화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한 사람들이 있어요
며칠전을 예를 들자면, 어떤 한 20대후반 정도로 들리는 목소리의 여자가 전화해서는
휴대폰에 오류가 있다고 전화를 했어요. 전화하자마자,
고객 - 핸드폰에 오류문구가 뜨는데요.
나 - 고객님 그 부분은 업그레이드로 개선 가능하신 부분입니다 . 번거로우시겠지만 휴대폰과 pc연결 하셔서 셀프 업그레이드 받아보셔야 될것 같습니다.
고객 - usb 없는데 ? (이 때부터 반말 시작...)
나 - (당황;;) 고객님 그러시면 가까운 서비스센터 방문 하셔서 받아 보셔야 될것 같으세요.
고객 - 나 갈 시간도 없고, 갈때 차비 니가 내줄래 ?
나 - 죄송합니다. 방문 어려우시면 방문서비스 이용해 보셔야 될것 같습니다 .
(참고로, 방문서비스는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있어서 그쪽으로 신청해야 되요 ...ㅠㅠ)
고객 - 내가 거기에 불만이 있어서 요금이 미납된게 있는데 미납있으면 그게 안된대 어쩔거냐 ?
나 - (아까부터 욱했지만 슬슬 막 울화가 치밀면서 미치겠는거에요..) 그럼 고객님 택배서비스 이요해보시겠습니까 ? 택배서비스는 무료 이십니다.
고객 - 귀찮아 내가 언제 택배불러 니가 전화비 내줄꺼야 ?
막 나가자는거죠.. 통신사에서도 한바탕하고 저희쪽에 전화한것 같아요 ......
그 후부터 제가 어이가 없고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 너무 할말이 없는 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젊어보이는 여자가 ㅡㅡ 입에 걸레를 문것처럼 육두문자를 내뱉으며
고객 - 야이 씨#$%^&*^$^(^*(&^* 나 지금 너네한테 클레임거는거야!!!!! 일똑바로 처리못해? 이런 씨..^%$#!)(*^*(&)&^&^^(*70,,,,,,,,,,,,,,,,,
전 이떄부터 막 미치기 일보직전이였거든요. 상담원답지 않게 성격이 확 욱하고 확 풀리는 성격
이라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막 두근두근거리고 손발떨리고..
고객 - 야이 강아지같은년아 니네 윗대가리 바꿔!!!!!!!!!!!
요러네요.. 저는 신나게 욕듣다가 확 욱해서
잠시만요! 하고 헤드셋 집어 던지고 바로 센터장한테 달려갔는데
가자마자 갑자기 눈물이 나더니 대성통곡을 하게 됐어요 ㅠㅠㅠㅠㅠ
다들 당황해서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간신히 1시간을 달래서 다시 일하게 됐습니다.
수많은 일들중에 한가지 예를 든건데요, 정말 상담원이 무슨 동네북도 아니고 스트레스 해소용도
아닌데. 얼굴 안보인다고 이렇게 막말하고 막대하는거 정말 사람 환장해요
그럼 이 일 왜하냐 하시는분들도 계실텐데 가끔 전화하시자마자
"수고 많으십니다." 하시는분들때문에! 이런 극소수의 고객들때문에 일할맛 난다 ~ 이러면서
하는거죠.. 솔직히 제가 쭈욱- 이런일들을 해왔기때문에 다른일도 못하겠고....
정말 내가 아파죽겠거나 개인적으로 힘든일 있을때 저런 몰상식한, 또 자기 스트레스용으로
전화해서 욕설해대는사람들 때문에 진짜 어쩔땐 진심으로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해요
입에 차마 담지도 못할 더러운말 사람 비하하는 발언, 심지어는 부모님 욕까지 해대는데
찾아가서 죽여버리거나 제가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극히 드물지만,
제발 상담원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여러분들...ㅠㅠ
그냥 너무 힘들고 사람 대 사람으로 예의좀 갖춰달라고 몇자 찌끄려봤어요
악플 절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