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전 한의원에서 운영업무를 보고있어요)보호자분이 연락이 와서 황당한 요구를 하며 온갖 저주를 퍼붓네요
2월 초에 치료한약을 지어갔는데... 3월에 연락와서 약 안먹었고 안 먹을꺼니까 환불을 해달래요...
안그럼 신고하고 인터넷에 올리겠다네요...
그래서 제가 이미 환자분에 맞춰 나간 한약을 당일도 아니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달이나 지나서 환불해달라고 하시는데 그걸 들어드릴 법적 도의적 책임이 없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다시한번 가만있지 않겠다 신고하겠다고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서 저 보고 니네 아빠 엄마 너 아이 남편 다 아플꺼라고 천벌받을꺼라고 소리소리 지르면서 전화를 끊지도 않고 퍼부어요...
몇일전부터 당하다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환불해주자싶어서 그럼 우리가 환불해줄 의무는 없지만 환자분의 간곡한 요청으로 진행하겠다라는 확인서를 써달라고 했어요 그럼 바로 처리해드리겠다고... 근데 싫으시다네요 자긴 잘못한게없다 너네가 해줘야한다...
같은 얘기 답없이 반복하시면서 계속 소리치고 저주를 퍼부어요... 그냥 끊음 또 안되잖아요...
근데 오늘은 간호사라는 환자분 따님이 연락와서 저보고 환자가 전화를 하는건 자기들 얘기를 들으라는거지 제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고 이해력도 딸리고 무식하다고 그래서 작은 병원에서 그따위 일이나 하고 있는거라네요... 월급 얼마받냐고 삼백받냐고 무식해서 삼백받고 이따위 일이나 하는거라고 하네요
그럼서 법대로 하겠다길래 그러시라고 했더니 일단 끊어보라며 전화를 끊네요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고... 제 직장의 기준은 야근없고 아이 키우는 엄마들을 잘 이해해주고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주는 곳이 되었어요
지금 다니는 한의원이 바로 그런곳이죠~ 임신중에는 임신중이라서 출산후엔 육아중이라서 야근도 안시키고 아이관련된 일이 있을땐 늦어도 일찍가도 다 오케이에요 그리고 무조건 치료된다 이러는 곳도 아니고 안되는건 안된다 어려운건 어렵다 솔직하게 환자들한테 다 설명하고 치료하시는 분들도 대다수 좋은 결과를 얻어서 나름 굉장히 뿌듯함을 가지고 일하고 있었는데... 규모가 작은 곳이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없고 무식한 사람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간호사면 작은 병원 직원들은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건지... 정말 너무 모욕적이고 속상하네요
그리고 그렇게 배우신분들이 아이가 아플꺼라니... 언제 어떻게될지 모른다니...
몇년을 일하면서 이런경우는 첨이라 멘붕이네요...
하도 어이가.없어서 그 따님이 다닌다는 병원에 전화해서 그 곳은 처방해준 약 환자분이 안드시면 처방전 발급비랑 약국에서 약값 환불해주냐고 물어봤네요...
당연 말도안되는.소리라고 하시구요...
자기 병원도 안그러는데 저희한테는 왜 그럴까요...
오늘은 진짜 사람도 싫고 일하기도 싫다...
그래도 내아이를 위해 내 아이에겐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기위해 참고 일해야지 맘 먹고 집에와서 아픈아기 돌보는데...
포털 블로그랑 카페에 실명거론하며 글을 썼네요
인터넷에 글을 썼네요
본문에는 제가 상태가 너무 위중해서 한약 안먹겠다는 환자분한테 아니라고 보낸약도 계속 먹고 추가로 약 더 지어서 먹으라고 했다네요...
진짜... 통화 녹음됐는데 그거 전부 공개하고 싶네요...ㅜㅜ
그리고 그 환자 보호자한테 저희쪽 담당해주시는 법무법인 통해 확인해봤더니 환불해줄 법적 도의적 책임없다 확인받았다고 얘기했고 저한테 그 법무법인 어디냐고 묻길래 그걸 알려드릴 의무는 없다라고 얘기했죠... 거기 알려주면 또 거기전화해서 난리칠꺼 아니까요...
하도 알려달라고 소리쳐서 그럼 법무법인에서 연락드리게 하겠다고 했었는데...
제가 들은 그 모욕들은 전부 사라지고 싸가지없이 전화받은 직원이 되었네요...
아 진짜... 녹음 공개할수있음 좋겠네요...ㅜㅜ
그러다 저보고 말귀 못알아먹고 무식하다느니 하더니...
인터넷에 글 쓰고 댓글엔 저를 간호사라고 재수없고.멍청하고 머리든거없다고 그래서 더 열받는다고 썼네요...
전 분명 행정 담당 직원이라고 했는데...
무식해서 작은병원 직원으로 그 따위로 일하고 있다더니...
본인이 간호사라더니 같은 간호사라고 써준걸 고마워해야하나요...
ㅜㅜ
머리에 든게 없어서...
저들이 하는 욕이며 저주 고성 다 들어주고
이젠 본문에 제 직장명 공개하고 그 직원인 저 공개적으로 이렇게 욕해도...
전 가만히 있어야 하나봐요...
그들이 쓴 글 보면 전 정말 나쁜X네요...
내 새끼는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더 아픈거 같은데...
이 어린거 어린이집 보내고 돈 벌겠다고 나가서는
이런 모욕이나 당하고...ㅜㅜ
정말 세상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