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작업 별일 아니라는듯 시키는 타부서 상사
ㅠ
|2017.04.18 00:13
조회 18,457 |추천 26
저희 회사 다른 부서에 어느 직원분이 자꾸 문서 작성을 시킵니다....
회의하고 노트에 휘갈겨 쓴 거 보여주면서 문서 작성해달라고 하고요.
사장님께서 시키신 엑셀 작업도 저한테 미뤄요.
근데 제가 야근을 밥먹듯이 할 정도로 정말 바쁘고 너무 정신이 없거든요.
나이도 많은 분이 부탁하시니까 딱 잘라 거절은 못하고
그냥 곤란한 표정 지으면서 해드리는데 빡쳐요 ㅠ!!!
기본적인 문서 작업 프로그램은 좀 배우셔서 알아서 하면 좋겠는데 당연하다는듯이 들고와서 급하니까 해달라고 툭 내미는 게 습관입니다.
하루는 제가 이렇게 포스트잇에 막 써오시면 제가 너무 헷갈린다고 어느 정도 정리는 해서 달라니까 본인이 너무 급하므로 안된다며 조르고 아오!!!
나이며 직급이며 차이가 좀 많이 나서 어쩔 수 없이 해드리는데 이거 따져도 되나요? ㅠ
- 베플내목에목캔디|2017.04.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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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타부서에서 본인에게 일을 시킬때는 "(본인부서)팀장님(혹은 부장님)께 여쭤보고 진행해겠습니다" 라고 말해야 맞는거예요. "다른부서에서 이런이런 업무 지원 요청이 들어왔는데 진행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님 윗선에게 말한 후 허가가 떨어지면 전화드려서 "방금 허가 받았습니다 완료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업무 진행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일이 없어서 시간이 남아돌아 해준다고 해도 윗선의 허가 없이 일을 진행하면 윗선 입장에서는 "난 내 할 일 내가 알아서 할테니 다른일을 하고 안하고는 내맘이다 넌 상관하지 말아라" 라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본인이 본인 할 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할때 "다른 부서에서 시키는 일을 하느라 제 일을 제때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라고 할 순 없잖아요? 윗선의 허가가 떨어진 후 진행하겠다고 말을 하면 다른 부서 직원도 번거롭고 껄끄러워서 부탁을 좀 덜 하게 될거고 정도가 심하다 싶으면 윗선에서 다른부서 직원에게 이런 일을 시키는 건 좀 자제해달라고 커트토 할거구요. 만약 님 윗선이 "이런건 하나하나 물어보지 말고 너 알아서 해!" 라고 말한다면 이직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