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안 맞는 이야기일수도있지만... 제일 활성화되어있고 부모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씁니다.
어제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크게는 못드리고, 저희 학교 앞에서 파는 꽃바구니(5만원)이랑 편지를 써서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엄마 아빠 두분 모두 고맙다고 하셨고, 사진도 찍고 하셔서 보는 저도 뿌듯했어요.
오늘 임시휴일이라 부모님은 할머니랑 식사하러 가셨어요. 저는 조별과제가 있어 아침부터 조원들 만나러 시내로 나갔구요.
저녁에 집에오니 식탁에 올려두었던 제 꽃바구니가 없어서, 엄마한테 어디 갔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할머니한테 드렸대요... 새로 사 드린것도 아니고, 제가 드린 꽃을 그대로 재활용 ㅠㅠ
마음만으로도 고맙고 꽃 사느라 굳이 돈 더 쓸 필요 없이 그냥 드린거고, 더불어 저도 효도하는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전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싶기도 하고... 제가 열심히 고른 건데 확 줘버린게 속상하기도 하고...
우리 부모님은 무슨 마음으로 그러셨을까요 ㅠㅠ? 이게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