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시친 방탈 죄송해요 너무 화나는 나머지 제가 이상한 건지 알고싶어서 글씁니다
쓰니는 20대초반 4살많은 남친과 4년째 사귀고 있음.
남친에겐 홀어머니가 있고 사귄지 50일 때부터 내가 남친과 헤어지려고 다짐했던게 독특하신 홀어머니 때문이었음.
남친이 나름 슬기롭게 대처하겠다고 헤어스타일까지 바꾸며 그때까지만 해도 엄마때문에 니가 힘들일이 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지레 겁먹는거냐며 날 설득함.
사귄다는 때부터 남친어머님은 날 맘에 안들어하심 남친은 그 이유가 걍 아들을 뺏긴 거같아서라고 하는데
처음 만난 날 나를 무슨 할머니들이 가실만한 시장 지하 한식 부폐 같은 곳에 데려감. 나 정말 잘먹는 사람인데 여름인데다가 꿉꿉한 지하.걍 그릇에 담긴 음식들이 성할리 없지않음? 결국 밥이나 그런거 다 재치고 수박만 주어먹을 정도라서 깨작댄다는 이미지를 얻게됨
그 날 나에게 옷을 사주심. 알고보니 내가 옷입은 차림새 조차 맘에 안드셔서 사준거였음 어른 처음보는데 예의없다고. 제 남친에게 넌 눈이 발에 달렸냐고 저런 못생긴 애랑 사귀냐고...말하셨다고 함 남친은 내 칭찬을 할줄 알았는데 의외의 반응에 민망해함..
그 날로 난 남친 어머니가 싫어졌고 비호감이 됨...내가 크게 실수한 게 없었다고 생각함.. 누가 첫만남에 비호감이 되고 싶겠음..모든게 조심스럽고 걱정됨
그 뒤로 몇번 만나면서 어린아이 같은. 호떡같은. 마음을 가지신 남친의 어머니는 내게 호의적이기도 하셨음
사귄지 1년쯤 된? 겨울... 일이 터짐
남친의 어머니가 남친 패딩을 사준다하며 사건이 터짐
백화점에서 한창 패딩을 팔고있었는데 남친 어머니가 맘에 든 패딩이 정말 새빨간 색의 패딩이었고 난 나름 옷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서 너무 떡볶이 같다고 우체통같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별로라고 말함.
남친도 그날 맘에 드는 패딩이 없었고 결국 안사게 됬는데 남친 어머니가 기분이 몹시 안좋은 상태로 집에 가심.
남친한테 말하길 내가 너무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똑똑히 말해주라고 했다함. 난 내가 그렇게 잘못했다고 생각은 못했음 그래도 많이 친해진 상태였고 그정도 의견 내는거에 화낼 분이 아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그리고 나서 남친이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장문의 사과 메세지를 보냄. 어른을 가르치려 든다며 내가 보낸 사과 메세지를 돌리고 전화해서 내 욕을 하심
어느날은 오빠폰에 여자사진 보내며 새로 사귀라며 어떠냐함.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연락없이 2년 넘게 지난 지금 또 일이 터짐
자취생활을 접은 남친이 본가로 들어간 지금.
어머니가 만성 두통이심 게보린 없이 못사시는듯함. 오늘 남친이랑 나는 당일로 놀러가려함. 남친이 주말에 안쉬고 평일에 쉬는 일이라 난 늘 대기 타는 상태였고 들떠 있었음.
어제부터 엄마가 아프다는거임 근데 아픈걸 온 동네에 다 티내며 내가 이렇게 아픈데 하며 승질 내신듯함.
남친이 오늘 꼭 나를 만나기로 함.
근데 엄마가 연락이 안되신다며 병원에 간건지 진짜 아프신거같은데 집에 있어야 되겠다며 못나온다함.
물론 엄마가 아파서 걱정할수 있음 근데 엄마께서는 연락도 안하시고 너무 아파서 친구네서 쉬다오셨다고 함. 그럼 병원에 실려갈정도의 아픔은 아니지 않음? ...
사람은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부모님이 아프면 자식이 약속도 못지킬 만큼 집에서 눈치보며 있어야함? 진짜 내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지 조언좀 부탁드림..
진짜 남친이 엄마빼면 단점이 없을 정도로 참 좋은 사람인데 결혼까지 생각하는 이마당에 너무 화가남...
헤어져야 할지. 남친 어머니하고는 늘 엮일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극복하신 분이 있는지...후
뒤죽박죽한 글이지만 조언 부탁드릴게요.
폰으로 쓰는거라 손에 쥐날거같네요 오타나 맞춤법 지적 감사히 들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