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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 생일에 샐러드바 가서 먹자고 합니다..

ㅇㅇ |2017.06.01 17:33
조회 234,243 |추천 40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저는 직장 다니다가 결혼하고 살림하느라고 직장 그만 웠구요.

남편하고는 3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연애 시절엔 참 다정다감하고

알뜰하지만 돈을 쓸 덴 쓰고 하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다른 남편들처럼 결혼을 하고 나니

정말 다른 사람처럼 변할 때가 있어요.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아주 사소한 거에 신경 쓰고 또 돈을 아끼려고 하는데 저를 위해서

쓰는 돈도 이젠 아까운 거처럼 느껴지는데 정말 어떤 땐 배신감 듭니다.

저희 남편은 전기세가 아까운지 안 쓰는 불을 켜 놓으면 득달같이 달려가서 불을 끄고

제가 잠깐 화장실에 불을 켜 놓으면 왜 안 끄고 나오느냐고 뭐라 합니다.

부엌 식탁에서 밥을 먹을 땐 거실 불은 꼭 꺼야 하고 무슨 강박증 걸린 환자 같아요

그리고 결혼 전엔 제 생일땐 좋은 곳에 가서 둘만의 시간을 갖곤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완전 사람이 달라지네요

결혼식 올리고 얼마 안 있다 맞은 결혼 후 제 첫생일은 저녁 때 일식집 가서 분위기 내더니

그게 돈이 아까웠는지 작년 제 생일엔 둘이 집 근처 마트에 있는 애슐리 가서 때웠습니다.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가고 좋았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게 진심으로 들렸는지

금년 제 생일도 같은 장소 애슐리 가서 먹자고 하네요ㅠㅜㅠ

저희 집이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그런 건 아니고 집도 저희 집하고 시댁에서 반반씩 부담해서

마련해서 집 걱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편도 대형 회계법인 회계사라 페이도 센 편이고 해서

여유 없이 사는 건 아니거든요..

애도 아직 없고 그래서 지금은 부부끼리 여유 있게 분위기 잡고 살아야 하는 때인데

벌써부터 남편을 너무 편하게 풀어 주는 게 아닌가 해서 고민이 됩니다.

남편 길들이는 노하우 같은 게 필요한 거 같은데 여기 계신 선배 주부님들의 조언 듣고 싶어요

추천수40
반대수729
베플장군이|2017.06.01 19:19
ㄱㅋㅋㅋㅋㅋㅋ돈이나벌면서 분위기타령해요언닠ㅋㅋㅋㅋㅋ애슐리는커녕 밥에김치만 먹어보ㅏ야 정신차릴듯
베플|2017.06.01 17:36
본인생일이라면서요? 다른거 먹고 싶다 해요. 이번엔 애슐리말고 다른곳 가고싶다. 분위기있는 좋은 곳에서 밥먹고 싶다고 해요. 말을 하면 되잖아요. 돈이 없는것도 아니면 쓰니가 장소 골라요. 연애할때 갔던 비싼곳이라던지. 오랜만에 거기 스테이크가 먹고싶네. 이번 내생일때 거기가고 싶어.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되잖아요.
베플ㅇㅇ|2017.06.01 19:03
내눈에도 불다키고 다니는 당신은 소비하는게 답안나오는 싸이즈같구만 거기다 회계사네 ㅋㅋ남편. 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뭘풀어줘 ㅋㅋㅋㅋ 돈 펑펑써대는 너나 잘해라 진짜
찬반ㅇㅇ|2017.06.01 20:57 전체보기
댓글들 뭐지? 전부 생일에 남편 남친이 애슐리 샐러드바만 데려가줘도 감지덕지 하는 사람들인가? 아나 애슐맄ㅋㅋㅋㅋㅋㅋ대딩때 친구들하고 몇 번 가보고 다신 안가는곳인데ㅋㅋ아내 생일에 간다고???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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