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후반의 유부남 입니다.
4개월된 자녀가 한명있구요.
와이프와 저랑 애기랑 3명이 한가족입니다.
주 5일 근무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구요.
출근9:30 / 퇴근 19~20시 사이에 합니다.
평소의 제 일과는 일 마치면 집에와서 애기 목욕시키고 집안일 도와주고
애기 자고나면 제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편인데.
매월 생활비로 500씩 주고 아침밥 못먹고, 저녁도 시켜먹는일이 태반...
주말에는 나가서 먹고... 육아때문에 힘들까봐 냉장고에 먹을거 사다두면 버리는게 더 많은거 같네요.
개도 한마리 키우는데.
밥주고 똥치우고 목욕시키고 이런것도 제가 다 합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저 없는시간에 육아와 살림 하는게 그렇게 많이 바쁜지 진짜 궁금합니다.
아침밥 먹는게 제겐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지금까지 아침 걸러본적이 없어요)
집에 음식 썩어나가는걸 참을수가 없는데...
차라리 제가 보기전에 버리던가 먹어버리면 신경이라도 안쓸텐데 매번 눈에 보이니 힘드네요.
와이프와 저의 입장차이가 있겠지만.
살림을 해본 제 기준으로 본다면, 조금만 부지런해도 아침 챙겨주고 냉장고 정리 할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생각해보면 제가 버릇을 잘못 들였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ㅠㅠ
이젠 잔소리 하기도 힘들어서 말도 안섞습니다.
그리고 가끔 말다툼이 있으면 전업주부다 가정일은 일이 아니냐. 그런말을 하는데.
저는 모든 어머니들 존경하고 살림하는거 절대 하찮게 보지 않습니다.
다만 전업주부도 제가 있기에 존재한다는걸 헤아려 줬으면 하는 생각이구요.
저와 비슷한 처지의 유부남회원님, 또는 전업주부에 육아 하시는 여자회원님들 생각을 들려주세요.
*아침밥도 못해줄정도로 정말 바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