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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친구들의 원나잇스탠드.. 저 너무 보수적인가요?

답답녀 |2004.01.26 15:57
조회 15,763 |추천 0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남친의 주사 문제로 글을 올려 하소연했던 여인네입니다.-_-

그때 많은 분들이 헤어지기를 강력 주장하셨었지만..

소녀, 마음이 약해지고.. 또 정에 약한 관계로 아직까지 인연의 끈을 잡고 있다는..

마음속으로만 조금씩 정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참.. 쉽지 않네요

어쨌든 오늘 하소연할 문제는 주사가 아니고 남친 친구들의 문제입니당..

남친 친구들.. 제가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죠. 그 넘들의 자유니까...

하지만 지금 현재 제 옆에 있는 남친의 친구들이다보니 신경이 쓰이네요.

 

제 남친.. 논다면 좀 놀았던 녀석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나쁜 쉐이..는 아니구요~여자.. 네네.. 맞습니다. 여자가 많았죠.

그냥 그 흔하디 흔한.. 여자 많고.. 여자 좋아하는 바람둥이라고나 할까요-_-^

그때 그 주사 사건 이후로 남친, 친구들 만나는 것을 자제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물론이고 남친 친구들과의 만남도요.

꼭 필요할 때만 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저랑 같이 있었죠~

제 딴에는 그렇게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믿음도 다시 생기는듯 했구요.

 

그러다가 친구 하나가 훈련을 간답니다.

제 남친과 친구들은 다 특례를 받거든요. 그래서 훈련이죠. 일명 '4주 특공대'라고..ㅡ.ㅡ

4주이긴 하지만.. 어찌됐건 군대는 군대니까 송별회 겸 만난다고 하길래 만나라고 했죠~

만나는 그날.. 저랑 저녁을 같이 먹고 전 집에 가고.. 남친은 오후 8시쯤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10시쯤 전화를 했어요.. 어디냐고.. 

(아, 저는 항상 남친이 집에 바래다주면.. 머리감고 씻고 전화하는게 버릇이거든요~

 남친도 항상 '씻고 전화해' 이게 멘트구요 )

 

암튼 전화를 했는데 노래방인것 같더라구요.

노래방 소리.. 아시죠~? 마이크 울리는 그런 소리..

그래서 "노래방인가보네?" 하니까 남친, 아니라고 아니라고 잡아뗍니다.

술집 노래테이프 소리라고..

제가 설마 술집 음악소리와 노래방 마이크소리 하나 구분 못할까봐요?

그때 전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당

여자 불러서 논다고 오해할까봐 노래방 아니라고 하나보다.. 하구요~

그래두 거짓말하는게 디게 싫더라구요..

 

전화 끊고 남친이 문자로 

술 정말로 오랜만에 먹는거니까 이해해달라고..금방 들어갈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게 아니라 니가 거짓말을 하는게 싫은거라고..

내가 노래방소리랑 테이프소리도 구별 못하겠냐고.. 그랬죠

그랬더니 한~~참 후에 문자가 오네요-_-^

아마도.. 뭐라고 핑계 댈까 생각한거겠죵?

노래방 아니니까 걱정말라고..너 말고 다른 여자 눈에도 안들어온다고..

너 나 믿는다며~ 걱정말고 푹 자라고.. 담부턴 같이 오자고..

...

남친이 그렇게 안심시켜 주긴 했지만..

왠지 모를 찝찝구리구리한 기분을 안고 그냥 잤답니당..

새벽 4시쯤, 저도 모르게 잠이 잠깐 깼었는데요..

버릇처럼 핸드폰을 열어봤더니 남친에게 호출이 와 있었어요

새벽 3시 30분에..

분명히 그때까지 놀다가 들어왔을 거라고 생각하구 전 또 화가 났죵 ㅡ.ㅡ

신경질이 나서.. 전화 안받을거라고 생각하고 잠들었습니당.

그러다가 아침 9시 30분쯤,, 잠결에 얼떨결에 전화를 받았죠

남친도 잠이 덜깬 목소리였고..

이따가 언제 데릴러갈까.. 하고 묻길래..

아주 낮은 목소리로 말했죠~ 내 딴에는 화났다는 걸 표현하려구..

 

언제 들어왔어..?   (-접니당)

1시쯤.. 들어와서 바로 잤어.   (-남친이죠)

그럼 새벽 3시쯤에 호출한건 뭐야?    (- 또 저예요)

....          (-남친 침묵..)

뭔데..? 빨리 말해. -_-     (-저예요.)

솔직히 말하면..용서해 줄거야?    (-남친)

-_-^ 말해봐..    (-역시 저)

 

남친 왈.. 나이트를 갔다네요..ㅡㅡ^

전에 이것땜에 싸운 후로.. 둘 다 절대로!! 무도회장 안 가기로 약속했는데..

같이 간 용의자들은.. 남친과 친구 3명(H군,J군,K군..)

새벽 3시까지 놀고.. H군과 J군은 여자 꼬셔갖고 여관가고..

남친과 K군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네요..

이것이 말로만 듣던 원나잇 스탠드.....(H군은 여친도 있습니다. 더러운 새끼..)

참 혼란스럽더군요.. 물론 남친은 자기는 안 그랬다고 말하지만..

그게 어디 믿어집니까?

옛날에 남친도 그런적 있다는 거.. 저 압니다.

차라리 몰랐으면 그냥그냥 믿겠지만.. 과거에 그랬다는 걸 아는데..

어떻게 안 그랬다는게 믿어집니까? 아닌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죄송합니다. 흥분했군요..-_-^

흥분을 가라앉히고요..

화가 너무 난 저.. 남친한테 소리쳤습니다..

니 친구들은 그런애들밖에 없냐??!!

 

(이런 말.. 진짜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진짜 화나더라구요.

여자친구도 있는 것이.. 미안한 마음도 들지 않을까? 더러운놈..퉤퉤)

 

암튼 제가 그런말을 하니까 남친도 화내더군요ㅡㅡ;;

..제가 님들께 물어보고 싶은건요...

친구들이 그러고 다니는거.. 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저처럼 신경 쓰이겠나요?

아님.. 남친 믿고.. 그냥 신경 안쓰시겠나요?

자주 만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사이인데..

친구가 그렇게 하고 다니면.. 자기도 하고싶은거.. 당연한 심리 아닐까요?

또 술 먹으면 dog 비슷하게 되는 제 남친.. 당연히 하고 싶을텐데요..

제가 예민해져서 그런지 몰라두.. 어제따라 남친이 유난히 더 설설 기고 미안해하는것 같더라구요..

예전 같음.. 한번 미안하다 했는데 제가 자꾸 뭐라고 하면

나중엔 같이 화내는 남친이었는데..

어제는.. 왠지.. 계속 미안해하고.. 어쩔줄 몰라하고..

제가 어제 그랬거든요.. 투정부리듯이..

재섭써 정말.. 나쁜놈아!!!

 

.. 저 이런말 한번도 남친에게 한적 없습니다.

근데 어제 그렇게 말해버렸어요..

그런데도 남친.. 미안해미안해.잘못했어... 계속 그러데요...

혹시 남친도 그 친구놈들과 똑같은 짓거리를 한 걸까요?

그래서 그렇게.. 평소와 달리 유난스럽게 미안해하고.. 그런걸까요?

정말 남자들 말대로.. 남자는 티가 안 나잖아요..

제가 미행을 하지 않는 이상.. 남친이 그렇게 원나잇 스탠드를 하든.. 어쩌든.. 전 모르잖아요..

정말 혼란스럽네요....

그리고요..

남친 말로는 요즘 사람들.. 열에 아홉은 그러고 다닌다는데..

사실일까요?

원래 그러려니.. 하고 무조건 참고 이해해야 되는건가요?

정말 혼란스럽고 짜증나요..

어떻게 할까요?

현명하신 님들 리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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