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이 진짜 많이 달렸네요.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전 자세히 다 물어봤어요. 먼저 댓글 대부분인 7년째인데 어떻게 20대 초반일수있냐 그 질문 그대로 물어봤어요. 근데 하는 말이 사실은 20대 후반이라고 하네요. 근데 왜 20대 초반이라 거짓말했냐 하니 나이 어리게 말하면 거의 딸뻘이라 이상하게 생각 안할것 같았다는 뭔 이상한 멍멍이 소리를 하더라구요. 이 말 듣자마자 정떨어져서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래도 다시 포커페이스 유지하며 개인적으로 밥사주겠다 했을때 그 여자도 응했냐 물어보니 생각해본다고는 하는데 거절의사인것 같아 그 후로 아예 말도 안했다고 하네요. 그리고선 미안하다고 이제 두번다시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며 빌더라구요. 하... 진짜 그 여자한테 차이고 다시 저한테 돌아온것 같아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바로 헤어지자하고 카톡 전화 다 차단했어요. 만난지 두달정도 밖에 안됐는데 그래도 전 나이도 있고해서 나름 진지하게 만나볼려 했건만 ... 하늘이 도운것 같네요.. 아무튼 같이 고민 해주고 이야기 들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난지 얼마 안된 30대후반 제 남친 이야기인데요
(참고로 전 30대초에요)
제 남친이 단골인 미용실이 있는데
그 미용사에게 고맙다고 밥한번 사주고 싶다고 하네요
전 둘사이에 무슨 특별한 일이 있나싶어 물어봤어요
근데 그냥 단골된지 7년째이기도 하고
머리도 잘해주니 고마워서 개인적으로
밥 한번 사줘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갈때마다 머리 공짜냐 물어보니
그것도 아니래요
미용비도 내고 전혀 고마워할 일이 없는데
계속 고맙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혹시 아주머니냐 물어보니
20대초반이래요ㅡㅡ
거기서 제가 화가나서 아니 돈은 돈대로 내고
미용사는 거기에 걸맞게 머리를 해주는것 뿐인데
도대체 뭐가 고맙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7년째 머리 잘해주는데 그게 안고맙냐며
오히려 저를 질투심에 눈 먼 여자로 만드네요 ..
뭐 백번 양보해서 단골이라 고맙다면
도시락같은걸 싸가서 직접 전해주는것까진
이해할수 있어요
근데 왜 개인적으로 밥을 사주고싶다 하는거죠 ?
그럼 차라리 그여자 만나지 전 왜 만나는걸까요 ?
전 보험이었을까요?
헤어지는게 답이겠죠???
하 너무 화나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