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2살된 21주차 예비맘이구요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있어요!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글쓰는재주가 똥이에요
생각나는대로 일단 쓸게요!
주변에 얘기하면 고구마 먹는거같다고 그만하라하더라구요 여기에 올라오는 얘기들보단 약하긴 하지만 ..
남편도 동갑이지만 아직 군인..(상근)
시댁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ㅋㅋ..
결혼식 올린지 오늘로 딱 한달째에요.
시댁과 합가한지는 이제 삼주쯤이네요.
남편이 군인이고 공장에서 알바하다가 임신사실 안 후로 시댁 친정에서 일 그만두라고 하고 자기들이 생활비 주시겠다해서 그만뒀습니다.
제가 학교를 빨리가 23살인데 자취를 고등학생때부터 해서 살던 원룸이 있어요
거기 와보시더니 여기서 애 키우면 안된다 합가해라 하셔서 싫지만
원룸이 애 키울만한 곳이 안되기도 했어요
집값이 싸서 들어갔더니 곰팡이에 여름만되면 콩벌레천지에 그래서 합가를 했어요.
집안일 제가 다 도맡아했어요
집에서 노니까
처음엔 정말 청소기 하나만 돌렸더니
세탁기를 안돌려서 수건이 없길래 빨래도 제가 맡고 밥먹다가 보니 밥이 저녁에 먹기 애매해서 밥도 해놓고
시댁 친정이 다 전라도지만 전 엄마가 서울분이라 전라도 음식 구경도 잘 못했어요 .
근데 시댁오니 온갖 전라도음식이 다 나오는데 입맛에 안맞고 엄마음식 그립고
시엄마는 거기에 넌 전라도살면서 전라도음식도 못먹니하시고
얼마전에 청소기 돌리고 신경쓸것도 많고 하루종일 집안일에 강아지 세마리 뒤치다꺼리를 하다보니 배가 뭉치고 많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병원가야할거같다고 시엄마한테 말씀 드려보라니까 시엄마 하시는 말씀이 괜찮아 원래 다 아픈거야 좀 지나면 괜찮아 져 가려거든 내일 병원가 시누는 옆에서 이제 안정기들어서서 유산걱정은 없을건데 그러고 남편은 시엄마 말 듣고 화나서 또 따지니 시엄마 삐져서 야 빨리 병원 다녀와 가서 맘이라도 편해져야지 빨리가 하시는데 10살먹은 어린애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뭐 집안일 하는건 괜찮지만 자기 맘에 안든다고 배나온 며느리보고 청소해라 뭐해라 하시고 이틀건너 청소기 밀지만 그마저도 아니꼽게 보시고
시댁에 합가하기전까진 시댁 청소기 일주일에 딱 한번 돌아갔어요 주말에 딱 한번
저도 살림 잘 하는편은 아니지만 너무 화가 나네요
남편보다 한살 위인 시누는 공부하니까 대학교 다니니까 실습나가니까 라는 이유로 청소는 커녕 안시켜요
안해도 뭐라 안해요
근데 남편한테는 OO아 청소기 좀 돌려 OO아 가서 쓰레기 좀 버려
남편은 거기서 왜 시누는 안 시키냐 물으면
니 누나는 암것도 못하잖아
그래놓고 저는 막 다루시네요
저도 우리집가면 빨래 안 하고 청소 안 해도 이쁨받는데 참 어이가 없어요
거기에 저희 부모님이 저를 빨리 낳으셔서 젊으세요
40대 초중반이신데 시부모님은 저희 부모님보다 9살~12살 많으세요
그래도 항상 달마다 만나셔서 밥한끼하시는데
만날때마다 우리 며느리가 어찌나 이쁜지 어찌나 잘하는지 우리 OO이가 못나서 더 걱정이네요 ㅎㅎㅎ
그러시고
하시는 말씀도 들어보면 아주 금은보화에요 집에서 암것도 안시키고 편히 지내라고 해주는 줄 알아요
항상 또 저희 엄마보고 저희 며느리 장난으로 때리시거든 저희 허락맡고 때리세요 저희꺼니까 이제 호호
이제 OO인 저희 집안사람이에요 ㅎㅎㅎ
항상 너는 우리집 사람이다 O가네 집 사람이지 너네 0가네가 아니다 하면서 하시는데
항상 신랑한테 그래요 난 너한테 시집온거지 너네집에 온게 아니다 하면서요
그래도 항상 저렇게 말씀하세요 한달에 세번정도 ㅋ
거기에 집안일 안하고 자기가 시킨일 안하면 너네 생활비 지원 끊겠다고 으름장을 놓으시더라고요
제가 남편한테 그랬어요
차라리 내가 막달까지 일하겠다고 생활비 끊으라하라고
시댁이 너무 시골에 있는데 솔직히 저희 시보다 옆동네 시가 더 가까워서 거기 문센다니라고 하시는데 그게 같은시에 있는 예비맘들만 가능한거 아닌지 여기 버스도 어디서 어떻게 타는지도 모르는데 가라고 하시는지
차라리 친정가서 거기서 막달까지 알바라도 하고싶네요
생각나는대로 주저리 써서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사실 그 짧은 3주간 더 많은 일이 있었지만 더 길어지면 지루할거같고 생각도 잘 안나고 그러네요
철없는 며느리였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