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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아이 밥 챙겨먹인부부

|2017.07.22 01:12
조회 96,504 |추천 448




아까 있었던 일이 몇시간이 지나도 안잊혀져서 여기 글올려봐요




아까, 이제 12시가 넘었으니 어제저녁. 어제저녁에 친구랑 감자탕집에서 만났음

우리가 앉을때부터 옆자리에선 젊어보이는 부부랑 한 4-5살 정도로 보이는 애가 감자탕을 이미먹고있었음

우리둘다 애 별로안좋아함 시끄럽고 정신없고 특히 그 부모들이 애 컨트롤을 안함

근데 그 옆테이블 애는 정말 조용히 앉아서 엄마가 잘라준 고기들 얌전히 먹고있었음

그 부모님도 말하는거 들어보니까 조용조용하게 말을 하는 스타일이던데, 애가 어린데도 부모님 영향을 많이받은것같았음

우리 테이블에 감자탕이 나와서 먹을때쯤되니까 옆테이블은 이모님이오셔서 볶음밥을 볶아주고계셨음

근데 그 전부터 옆테이블에 기웃거리던 좀 큰 애가 한명 있었음

그애부모는 저쪽에 좀 떨어진곳에 앉아있었는데 본인들 애가 남의테이블에 기웃거리던 거기 죽치고 앉던 신경도 안쓰고 소주랑 감자탕먹고있었음

친구랑 둘이서 저건좀 아니지않나 싶었음

본인들 애 밥도 제대로 안먹이고 애가 남의테이블에와서 15분넘게있는데도 찾으러오지도않음

근데 그 애도 심심했던건지 옆테이블애랑 놀고싶어 온듯했음

근데 옆테이블에 엄마가 갑자기 볶음밥해주고 계신 이모님한테 죄송한데 지금 밥 1인분 더 추가해도되냐고 물으셨음

이모님당연히된다하셨고 주방에서 밥1공기랑 추가 김이랑 재료들 가지고 오셔서 볶음밥해주고 가심

놀란건 그 옆테이블 엄마가 작은접시 두개에 볶음밥을 담아서 식히시더니 본인애한테 하나놔주시고 그 남의집애한테도 놔주심

배고픈데 이거 둘이 먹고 더 놀아라 하심

그 아빠는 수저통에서 새 숟가락 꺼내서 자연스럽게 그 놀러온 (?) 애한테 쥐어주심

본인들애가 남의테이블 앉아서 다른가족이랑 밥먹는데도 그애부모는 저멀리서 신경도안쓰고 계속 소주랑 감자탕 흡입하시더라

옆테이블 부부 정말 대단하단 생각들었음

나중에 본인들 집에갈땐 그 아빠가 그 애를 그집테이블에 데려다주고 가심

멀어서 못들었는데, 데려다준 그 아빠가 싫은티 하나도없이 웃으시면서 몇마디 나누시고 계산하고 나가셨었음

그 민폐부부는 애가 돌아온 후에도 애를 방치했음

우리옆테이블가족이 나간뒤로 그애 심심했는지 혼자 의자에 매달리고 놀고 그러던데, 그애 부모는 정말 끝까지 본인들 웃으며 소주마시고 놀더니 본인들 다 먹은후에야 애데리고 나감

심지어 친구랑 저애 친자식 아닌거 아니냐는 소리까지나왔음

이모님들 커다란 감자탕그릇 들고 다니시고 바쁘게돌아가는곳인데 자기애를 그렇게 돌아다니도록 놔두는 부모가 어디있음?

본인들 애가 거의 40분이 넘도록 다른테이블에 가있는데 찾으러오지도않음

저녁먹고 친구들이랑 놀다들어온 지금도 그 옆테이블 부부가 생각나서 여기 끄적여봄

그애가 처음 본인들 테이블 왔을때 그 부부는 싫은기색 하나도없이 오히려 여기 뜨거운거 돌아다니는데 이모님들이랑 부딫히면 큰일난다며 본인들테이블에 앉히심

정신없이 돌아다니던 그 애도 그 옆테이블 부부랑 애랑 있으니까 얌전하게 앉아있게되더라
추천수448
반대수10
베플토익900|2017.07.22 09:26
심성이 곱디곱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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