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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3일째 금식투쟁중이신데 마땅한 방법이 없을까요?

ㅁㅁ |2017.07.22 13:05
조회 23,535 |추천 43
안녕하세요. 제 친할머니, 제 엄마의 시어머니 얘기라 결시친에 올려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방 주제에 어긋났다면 양해 부탁드려요.

시골에 홀로 사시던 제 할머니는 올해 초 뇌출혈로 언어, 인지 쪽 뇌가 완전히 죽었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그 이후로 저희 집에 와서 살고 계십니다.

시집 살이니 뭐니 저희 엄마 서러운 것도 한탄할 것도 많지만 각설하고, 그래도 친자식들이 모르는 척 하는 아픈 노인이라고 자기 감정 다 내려놓고 열심히 모셨어요.

그런데 원래 본인 성격 세고, 홀로 오래 사신 탓인지 자기 생각과 고집이 센데 말이 제대로 나오질 않아 의사소통이 힘겨우니(거동은 자유로우십니다.) 언행이 날로 난폭해져갔어요. 정말 말로 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흘 전에 락스를 마셨다는둥 한바탕 자살 소동을 일으키고 그 이후로 쭉 금식 투쟁 중입니다. 자신이 이정도로 화가 났다는 무언의 시위지요.

저희 엄마는 할머니에게 오만 정 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 더위에(선풍기도 안 틀고 창문도 열지않고 방에 박혀 누워만 계십니다.) 며칠 굶으면 큰일 난다고 발을 동동 구르시는데 죽을 쑤어 입에 갖다대도 내버려두라고 치우라고 발광을 하시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어디에 도움을 청하거나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제발제발 고견 좀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43
반대수6
베플ㅡㅡ|2017.07.22 16:59
할머니는 지금 자기한테 다들 절절기고 우쮸쮸 하니까 기고만장해서 저럽니다. 일부러라도 가족들이 무관심 한 척 하시고,밥 안 먹으면 그러던지 말던지 하고 가족들끼리 밥 드세요. 계속 떠받들듣이 하니까 저러는 겁니다. 가족들이 무시해야 자기 고집대로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베플ㅇㅇ|2017.07.22 18:42
100% 뭐 먹는겁니다 ㅋㅋㅋㅋㅋ 10대때 부모님께 반항한다고 4.5일 물만먹고 급식도 안먹는거 인증해가면서 굶은적있는데요 4.5일하고 쓰러졌어요ㅎㅎ 하루정도야 그전날 잘먹어놓으면 괜찮은데 3일굶으면 말이 안나올텐데ㅋㅋㅋㅋ 진~짜힘들어요ㅎㅎ.... 체육시간에 달리다 쓰러졌는데 암튼... 괜히 단식이 1주일 못넘기는거 아니에요 특히 할머니면 3일? 그할머니 잘먹고 계실걸요 걱정말고 삼겹살이나 구워 드셔요ㅎㅎ
베플|2017.07.22 14:42
밖에서 큰일 남다고 양로원이나 요양병원 모셔야한다고 싸우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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