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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도 이해못하는 와이프

짜증 |2017.07.22 21:36
조회 97,083 |추천 10
와이프 아이디로 글올립니다.

농담한번했다고 질질짜는 와이프가 짜증나서 글써봅니다.

우선 저희는 맞벌이 부부, 아이는 없음. 집안일은 와이프가 퇴근이 약간 빨라서 와이프가함. 저도 주말에 쓰레기버리는건 도와줍니다. (아예 안하지는 않습니다)

며칠전 와이프가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움직일때 너무아프다고 소리를 지르고 엉엉 울었고 (허리를 안다쳐봐서 얼마나 아픈지는 잘 상상이 안됨)
출근이 불가능해서 현재 출근 못하고있습니다.
낮시간에는 장모님이 와주셔서 집안일하고 밥해두시고가고 와이프 화장실가거나 씻는거 도와주십니다. 제가 퇴근하면 돌아가심.

요 며칠간 와이프 화장실 가거나 물 떠달라고 할때 옷 가져다 달라고할때 제가 도와줬습니다. 와이프가 마른편인데도 부축하는게 힘들더군요. 와이프는 미안하다고 제가 잠들면 화장실 가고싶은걸 참는다합니다. 제가 일어나면 눈뜨자마자 화장실 가는거 도와줌.

오늘 와이프가 "여보 정말 귀찮게해서 미안한데 진통제먹게 물한잔만 부탁해요." 해서 제가 장난으로 "응 넌 늘 나를 진짜 귀찮게해 헤헤헤" 하고 말했습니다 (농답이었습)

와이프도 같이 웃을줄 알았는데 엉엉 울음을 터트리네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자기 아파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움직이면 아파서 힘들어하는거 모르냐고 엄마가 힘드신데도 집안일 다해주시고 최대한 퇴근하고 편하게 있으라고 신경써주시는대 물떠다주는게 그리 힘드냐 엄청 서럽게 웁니다

그래서 농담이었다고 농담도 못받아주냐 철좀 들어라 니가 내 농담도 못받아줄만큼 무식한줄 몰랐다하고 다른방에 있습니다.

그런 농담도 못받아주면 무서워서 어떻게 대화를하고 살까요? 가뜩이나 더운데 짜증이 나네요. 어려서그런지 철딱서니가 없는거같습니다

와이프가 사과할때까지 냅두는게 좋겠다 생각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0
반대수1,600
베플|2017.07.22 21:39
그게 농담임???? 월급이 200전후인데 아내가 자기는 월급이 쥐꼬리라 너무 힘들어 데헷~♡하면 그게 농담으로 들리겠다 ㅡㅡ
베플그래|2017.07.22 23:47
주말쓰레기버리는정도는 도와주는거라고 하지않습니다. 혼자 즐겁자고 하는건 농담이 아닙니다. 역지사지가 안되시면 장인어른께 말씀드리면 님 척추를 접어주실것같네요. 배려없는 남편은 귓방맹이감이로군요.
베플에휴|2017.07.22 21:52
농담 좋아하네. 농담 아니였자나? 허리 아픈 와이프 때문에 부축하고 물 떠다주고 등등 그거 며칠해준게 귀찮았자나? 글에서 이미 느껴지는구만 농담 좋아하네 너도 꼭 너아플때 농담이랍시고 그런말하고, 그래서 니가 속상해하면 어리니 철없니 그딴소리하는 대우 꼭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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