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이제서야 댓글 확인해봤는데 진짜 너무 놀랐어요...
살면서 이렇게 많은 욕을 먹을 줄은 몰랐어요...
그만큼 제가 잘못했다는 거 저도 많이 느꼈고
진짜 하나 하나 다 읽으면서 정말 많이 반성하고
너무너무 그 언니한테 죄송한 마음입니다
특히 친구 없는 이유를 알겠다는 그 말이 너무 뼈아프게 느껴지네요...
저 눈치 없는 것도 맞는 것 같고 인간 관계에 많이 미숙해요
그래서 중고등학교 때 늘 혼자 다니고 따돌림의 대상이어서
아직 상대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사귀기 전, 그러니까 고백 받던 그때 오빠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어요.
사귀기 전에도 그 오빠는 언니의 마음을 대강 알고 있었다고 해요
저는 고백을 받을 때 언니 생각에 거절을 할려고 마음을 먹었었구요.
여기서 제가 언니 얘기를 꺼낸 건 또 분명히 잘못한 거예요 이 점은 반성합니다
그 오빠도 언니 마음은 조금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언니가 고백을 하면 받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저한테만 기달려줄 것이라고, 이렇게 대답을 하고
저는 언니 때문에 아직 생각할 시간을 달라 했었고,
그 오빠는 계속 저를 설득했어요.
그래서 저는 어차피 그 언니가 고백해서 차이고 그 때 가서 제가 고백을 받아주는 거나
지금 고백을 받는 거나 차이가 없을 것 같았어요.
그럼에도 언니한테 허락 받으려고 한 건 제 나름의 배려였어요
언니한테 너무 죄송해서 허락이라도 받고 싶었어요
언니한테 말 안하고 사귀는 건 너무 배신이 것 같아서..
그런데 제가 너무 잘못 생각한 거 이제서야 알겠고 반성합니다..
변명하려고 한 건 아닌데 너무 누락된 것도 많고 저도 충분히 많이 생각하고
결론은 언니를 위한 배려를 해주고 싶었다는 거예요
절대로 언니를 놀리려고 한 게 아니라..
아직 제가 나이가 어리고 사람관계에 부족해서 잘 몰랐던 점 반성하고
정말 소중한 언니였는데 개강하면 오빠랑 가서 진지하게 사과할 생각입니다
언니한테 너무 죄송하고 저로 인해 기분 나쁘셨을 분들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