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사회에 뛰어든 24살 여자입니다.
지금 현재 골프장 식음팀에서 근무한지 1년 3개월 정도 되었구요..
회사와 같이 일하는 상사들에게 정이 한번 떨어지니 회사의 모든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이는 요즘입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저의 회사 조건을 간략히 설명해 드릴게요.
골프장 식음팀. (유명 골프장이라서 왠만한 골퍼들은 다 아는 프라이빗 골프클럽)
집이 가깝다. 셔틀버스 운행 5분거리. 교통비 안듬
급여 세후 180 + 자기계발비 월 10 = 내통장에 들어오는 돈 월 190
휴장이 있다 (겨울에 약 40일간 유급휴가)
격주 5일제인데 거의 주 6일근무. 나중에 모았다가 연차와 함께 휴장때 사용.
주로 화~일 근무. 주말에 성수기.
시즌 때는 주 10~11시간 근무 비수기 9시간정도 근무
소속만 고급 레스토랑이지 하는 일은 식당 알바와 같음. 서빙. 매일 반복되는 핸들링과 정리, 청소 등에 진절머리가 남.
대기업 계열사라서 복지가 좋은 편임
회원제다 보니 친한 회원들에게 받는 팁도 쏠쏠함.
명절 2번 , 여름 휴가 때 20만원 정도 보너스.
3끼 무료 제공
사원중에 헤드급임.. 회사가 하도 엿같아서 다니던 선배들이 우르르 나감.
시설은 명문 레스토랑에 걸맞게 삐까번쩍함
돈을 벌기에는 최적화된 직장인데 매일 반복되는 업무, 몸 쓰는 직업, 비전이 없음, 휴장이 있다한들 주 6일 근무로 항상 피곤해 찌들어있음. 성수기땐 정말 뭣같이 바쁨..
1년동안 2000 정도 모았네요
그냥 다 때려치고 몇달간 여행 다니고 여유롭게 지내다가 다시 취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근데 할 줄 아는것도 없고 대학교도 중퇴라서 최종학력은 고졸이라 취업전선에 뛰어들면 월 190 벌만한 회사가 없을것 같아요. 주 5일에 고졸 뽑는 회사는 120 정도인거 같고..
또 한편으론 집도 가깝고 1억정도 모아서 나가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매일 같이 고된 일을 하려니 정말 힘들고 질리네요..
저 이 회사 참고 다녀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