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많이 흥분을 해서 글이 횡설수설하고 앞뒤가 안맞고 맞춤법이 틀릴수도 있어요. 글 최대한 짧게 쓸테니 꼭 읽어주시고 사이다 같은 답변 부탁 바랍니다.
어제 평화롭게 집에서 금요일 밤을 보내다가 갑자기 시모 시부가 화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뜬금없이요.
이유는 이번 한달동안 제가 전화를 한번도 안했다는것, 전화를 저한테 걸어도 한번에 받은적이 없다는거 (이번달 두번 저한테 전화 거셨는데 전화온걸 미쳐 못봐서 확인하자마자 다시 연락 드렸고), 카톡을 자기만 블락당했다는거 (카톡 현재 없음. 첨엔 그냥 없앤것도 아니고 해외 나갔다가 용량 차지해서 지웠다가 다시 깔았는데 그 당시 제 전화번호로 인증이 안되서 못깔았다가 돌아와서도 그냥 다시 안깔고 있음. 시모한테 매일매일 카톡이 안오니 아주 속 편함.)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친해지고 정이 쌓이려면 연락이 많이 오가야하는데 전 일부러 멀어지게 하려고 전화 안하는거래요. 차라리 연락 안하시는게 좋은감정이 더 쌓이겠어요. 남편 외동인데 저랑 결혼해서 네식구 됐으니 그만큼 더 친하게 지내야한대요 다른 형제가 없어서. 전 이 부분에서 동의하지 않았어요. 제가 자기 집 식구가 되었다고 말하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저희집안도 네식구에서 다섯식구로 변한건데 자꾸 저만 지네 가문에 들어왔대요. 그러다가 저보고 한달에 두번 안부전화를 하래요. 그래서 제가 그건 아닌것 같다고 거부 했어요 전화를 의무적으로 돌려버리는건 아닌것같다 서로 마음이 맞고 용건이 생기면 한달에 두번이 아니라 세번 네번도 할 수 있는건데 안부 전화를 억지로 요구하시는게 말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우리 엄마아빠가 남편한테 전화 문제로 의무로 안부 전화를 요구하면 어떨것같냐고 했더니 사위랑 며느리랑 다르대요. 그렇게 하는 장인 장모는 없대요. 그래서 제가 여자남자 차별두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네들이랑 동급으로 여긴대요 제가. 그래서 어떻게 남편하고 와이프가 동등하다고 말씀드린게 어머님 아버님하고 동등하다고 얘기하는걸로 들리시죠? 라고 했더니 시모 시부 흥분하셔서 저보고 무례다하고 하더니 시아버님께서 뒷 배경에서 저거 미친거아냐?!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시고 난리가 났습니다.
정말 진절머리가 나요. 원래 이렇게 말대꾸 따박따박 하면서 할말 다 하는 스타일 절대로 아닌데요 이게 정말 몇번 똑같은 일이 있었어서 이번엔 확실히 하려고 제 입장 다 설명 드렸는데 저보고 당돌하대요.
차라리 이번에 저한테 정 떨어져서 저랑 안친해 지고 싶으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속보여요 안친해지면 자기 늙었을때 돌와줄 사람 없을것같다고 단정짓고 불쌍한척 하소연하세요 (나이 엄청 젊으심 50대 초반)
가끔가다 자기 늙어서 혼자 양로원에 보내질것같다느니 자기 주변 어떤 며느리는 커리어 접고 시엄마 간호하러 들어갔다느니 (그 여자 수영강사였고, 남편 백인이라 시엄마가 미국에있음 거기 따라 들어감.) 자기가 아팠으면 어쨌을까 라는 생각에 불안감이 생겼다느니.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저 미래에 시부모 절대로 안모실거라는 확실만 들어요.
잠시 횡성수설 했는데 전화 내용은 정말 두시간 넘게 통화해서 정말 줄이고 줄여서 쓴거고요
이젠 저보고 맡기겠대요. 자기는 한달에 두번 안부전화를 받는게 기쁠거라고 저보고 알아두고 알아서 하래요.
그리고 남편은 제 옆에 있었고 스피커 폰이었는데 남편이 끼어들어서 말대꾸 할때마다 넌 빠지고 저랑만 얘기해야 겠다고 하셔서 제가 다 대꾸 했어요. 신랑은 미안하다고만 하고 뭐 딱히 도움도 안되요 지 엄마아빠 저ㅈㄹ를 떠는데 자기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대요. 신랑이 연락 안드리는거 아니에요 신랑이 저대신 안부 묻고 카톡하고 전화하고 다 해요. 요점은 그런걸 아들이 아닌 저랑 해야겠대요. 그래야 며느리랑 정이 쌓인다고. 정말 어떡해요? 이제 전화 통화를 할래야 즐겁게 할 수가 없을것같아요 내 엄마 아빠도 아닌사람한테 소리지름 당하고 욕먹은 후에. 어이가 없어서 스트레스로 죽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