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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와의 관계

비공개 |2017.08.14 09:57
조회 1,289 |추천 1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사무직 일하고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제목대로 상사와의 관계때문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도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될지 모를 뿐더러 글솜씨가 미약해도 잘 읽어주시고 조언 또는 충고 부탁드립니다.

 

뜬금없지만 일단 저는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요인은 예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경받지 않아도 될 예외적인 어른들도 있죠.

 

제가 성격이 오지랖이 넓기도 하고 불의를 보지 못합니다.

 

두달 전 저는 입사를 했습니다.

 

과장님은 40대 후반이고,작은회라 사무실에는 과장님과 저 뿐입니다.

 

일단 시작은,

사무적인 일인데 인수인계를 잘 받지못하고 일을 시작하는바람에 서툰것도 많아 과장님께 도움을 받으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시스템을 만지는게 복잡해서 컴퓨터 앞에서 주로 배웠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앉아있는 곳으로와서 옆에서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잡고 몸은 저랑 밀접하게 붙어 왼손으론 제가 앉아있는 의자위로 걸쳐놓곤했습니다.(과장이 몸집이 좀 큽니다.)

 

한 두번 그렇게 배우다가 너무 밀접하고 그러니까 점점 짜증이 나는겁니다. 꼭 이렇게 붙어서 배워야하나 하면서도 혼자 괜히 예민하게 생각하는건 아닌가 싶은맘에 소심하지만 과장님이 와서 의자위로 손을 걸치려할때면 일부러 의자를 뒤로 빼내며 좀 멀찌감치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를 잘 알려주려는 욕구가 불태워진 과장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건 아닌가 좋게 생각도 해봤지만 반복의 연속에 저는 그렇게 하지않았음 좋겠다는 말 대신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표현되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과장님이 목소리가 굉장히 크십니다; 진짜 작은 사무실에서 통화하거나 저한테 말걸때에도 너무 크게 말하셔서 말 거실때마다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닐뿐더러 듣다보면 귀가 멍멍해질 정도입니다.

그래도 개개인의 성정이 있다 생각하고 그냥 그러러니 했습니다.

 

세번째

하... 진짜 ; 너무 더럽습니다.

매일 트름하십니다. 크읍 커억- 의 반복이 진짜 계속 반복입니다. 딸꾹질아닌 딸꾹질도 하시면서

계속 가래 끓고 침 쭈욱 뱉는 소리까지, 코 먹는소리를 내고 또 뱉고

그리고 흡연을 많이하시고 커피도 많이 드시는데, 식사하시고 양치를 안하십니다. 서로 소통을 해야되는것에있어 정말 불쾌합니다. 그리고 몸에선 땀냄새랑 남자냄새라해야되나요 그 사춘기때 한참 나는 그런듯한냄새? 섞여서 나는데 머리가 지끈거릴정도입니다.

 

네번째

거의 아빠또래분인 과장님께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정말 싸가지가 없습니다.

회사에 일하시는 미화분들이나 경비분들이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제가 일하는거와 같은 사무실이 있고, 서로 소통을 해서 본사로 넘겨야합니다. (본사와 현장별로 따지면 제가 제일 나이가 어립니다.)

과장님께서 제가 입사하자마자 하신말씀이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받지않게끔 무게잡고, 절대 깔보지않게 행동해야한다라는 형식으로요.

다른 현장에서 과장님보다 나이 많으신 분과 다툰적이 있다며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도 사회적으론 아래면서 그렇게 대든다며 화가나서 뭐라 한소리했더니 이제 찍소리도 못한다며 자랑스럽게 말하는걸 보고 전 얘기를 계기로 배워야겠단 생각보단 저러면 안되겠다 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미화분과 경비분들께 이쁨을 받습니다. 저한테 애기라는 칭을 쓰며 밥은 먹었냐고 물으실때면 애교도 부려가며 식사는 드셨냐 안부도 묻기도하고 같이 간식사서 나눠먹기도하고 합니다.

기분나쁘다 느낀적 한번도 없는데, 그것을 본 과장님은 그러지마라 뭔가 불쾌하다는듯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무시하고 전 제가 하던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언젠 미화분 두명이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분이 기분나빠서 같이 일을 못하시겠다며 퇴사하신다며 올라오셨습니다.

그만둘꺼다. 사직서를 쓸꺼라는 미화분 말에 과장은 아 예예~ 지금 바쁘니까 내일 오세요 라며 등떠밀다시피 내보냈습니다.

다른 미화분께서 오셔서 과장님이 말좀 잘 해달라. 나이도 지긋이 있으신 분인데 달래가면서 한번 말좀 잘해달라는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도 과장은 듣는둥 마는둥 예예~만 반복하다가 계속 미화분께서 말을 반복하시니까 한다는 말이 자기가 그런것도아니고 스스로 그만둔단 사람한테 뭐라하냐며 자기한테 뭐 어떻게 하라고 지시내릴시간에 나가서 일하라며 그랬습니다.

진짜 어른분들께서 그렇게 말하면서 하는 행동을 보고 진짜 너무 화가났습니다. 

진짜 말하다보니까 너무 화가나요ㅋㅋㅋ 존칭을 써주고싶지않네요

 

 

일단 이런일들 말고도 자잘한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생각나는대로 써요,.

 

 

미화분께서 결국 다음날 사직서를 쓰고 가셨고, 그때는 진짜 제 과장으로 있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이 밑에 있다가 괜히 물드는건 아닌가싶기도하고 전 원래 끙끙 앓는성격이 아니라 뒤끝없게끔  할 말 하는 성격입니다. 근데 여긴 사회생활이기도 하고 얘기했다간 싸움으로 번질것같아 그냥 가만히있었습니다.

 

그런 과장이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제 컴퓨터에는 뭐가 되냐는식으로요.

그래서 컴퓨터로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고있었습니다.(확인하고있다는 대답 안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 그냥 말 섞기가 싫었어요)

근데

"00씨?!??!?!!? 안들려요?!?!!?!???"

말하는데 목소리가 크기도 하고, 화내면서 말해서 저도 순간 확 짜증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전

"지금 확인하고있어요." 라고 퉁명스럽게 얘기했고,

 

과장은

"그럼 말을 해줘야될거아니에요 사람이 두 번 말하게 하고있어. 근데 왜이렇게 퉁명스럽게 말해요? 뭐 기분나쁜거있어요?"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먼저 소리 지르셨잖아요."

 

라고 하면서 싸움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정말 별거 아니지만 괜히 소리질렀다는 꼬투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대답안하고 잘못한건 알지만 윗부분에 말한것처럼 쌓였던거로 저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다른상황이라는거 알면서도 왜 전 주체를 못하고 그렇게 화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뭔데 그렇게 따박따박 말대답이냐는 말에

저도 제 입장 얘기하는거 뿐이라며 뭐가 잘못됐냐니까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면서 자기는 상사니까 상사대접을 해줘야되는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다른말없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거지 너무 아랫물만 맑길 바라시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는말이 그만두래요. 그렇게 따박따박 대들면서 말하는 사람이랑은 같이 일 못하겠다며.

 

그래서 전 제가 왜 그만둬야되냐며 저도 과장님이랑 같이 일 못하겠는데 참고있는거라며 못참겠고 일 같이못하실것같으면 과장님이 나가세요 라고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네. 저도 진짜 너무 화가 치밀어올라 제가 대답했던 하나하나에 싸가지없음이 묻어나간거 다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서로 터치하지않고 일만하자. 라는 마무리로 싸움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시간지나 점심시간쯤 과장이 하는말이 "일단 제가 대인배가 아니라 죄송하네요. 이제부터 식사지원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바닥이 뭡니까 너무 더럽네요."

 

라고 하고 나갔습니다.(식사지원 권리는 과장한테 있음)

 

ㅎ.ㅏ. 식사 지원을 받지못한다는 설움보단 진짜 밥으로 쪼잔하게 나오는 과장이 진짜 얼탱이없습니다.

 

그리고 외근 갔다와선  퇴근시간 다 되가니까 갑자기 일을 한뭉텅이 주더군요ㅋㅋ

 

 

과장이 상사로 보이지도않고 상사취급도 해주고싶지 않습니다. 같이 일한다는 자체도 스트레스고 떻게 일을 해야될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정말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말했는데 좋은말이든 나쁜말이든 다 괜찮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관해선 따끔한 충고 한마디 한마디 정말 감사히 잘 받아들일 생각 있습니다.

조언, 충고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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