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된 맞벌이 신혼부부였던 사람입니다.
이제 과거형으로 얘기를 하게 되었네요.
1년 좀 안되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남편과의 고민거리나,그런게 있을때마다
가끔씩 톡에 글을 썼었고..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개선해보려고 노력도 해보고
대화도 해보고,싸움도 해본 사람입니다..
결론은...
저희 갈라서기로 했어요.애기도 없고,혼인신고도 안했기에
따로 복잡할거 없이.서로 같은 마음으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행복한적이 없네요..ㅜ
하루 괜찮으면 하루 시끄럽고..이틀 괜찮으면 이틀 꼭 싸우게 되고,,
물론 그사람 입장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제 입장에선..
남편의 너무 이기적이고,까칠하고,가정교육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가진돈도 없고.능력도 없고.고집만 세고.배려도 없고...폭력적인 모습까지 보인..
부부관계에 문제도 있었어요.(발기부전 같았어요ㅜ)
매사가 부정으로 벨벨 꼬여있는 마인드..자존심이 엄청 세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말끝마다 저희 친정식구들을 니네 엄마,니네언니...이런식으로 꼬면서 말하던 말투..
우리 가족들이 남편을 따뜻하게 대해준거 같은데,본인은 만족이 안됐는지..
저희 집을 싸잡아서 안좋게 말하곤 했어요..
우리친정 식구들 이사람한테 저런말 들을정도로 뭐 잘못하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괜히 무슨 자격지심인지 피해의식인지..ㅜ
이부분에서 저는 손을 들었네요.
사람이 참..별루에요..(제가 택했지만 정말 왜그랬을까요ㅜ)
저런생각으로 사는 사람..내가 고쳐 줄수 없고,고쳐 지지도 않을거고,
마치 눈에 뭔가가 확~ 벗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그동안 끈을 놓지않고
어떻게든 잘살아 보고자 ..헤어짐 만은 안된다고 ..굳게 마음먹었던 제마음이
냉정해졌습니다..이사람하곤 정말 살면 안되는구나..
연애때도 식당이나 술집 같은곳을 가면 써빙하시는 분들이나
주인(아줌마,아저씨)한테도 함부로 행동했던 부분들 때문에 사실 고민도 여러번 했었어요.
너무 예의가 없는거 같고.결혼하고 나서도 나한테도 저리 함부로 대하지 않을려나..
우려가 현실이 되었고요,,저 참 바보같죠??
연애때 알아보고 결혼까지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제발등 제가 찍은격이네요 ㅜ
잦은 외박으로 뭐라 하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자기잘못은 온데간데 없고
상대방 흠만 들추는 사람..이젠 정말 이런 사람이 너무 싫어요..
차라기 혼자 사는게 낫겠다..싶었네요.뭐하러 에너지 소비해가면서,,,맞벌이 하면서
여자로써 나름 가사일에..참...내가 너무 어리석더라구요
저사람은 제가 또 본인을 잡아주길 바라는거 같아요..느낌이
정리하자고 말하기전부터 3주가량 나가있던 사람인데 자존심이 세서 먼저 굽히고 들어오진 않고
막가자는 식으로 대했다가,,정말 집도 내놓고 액션을 취하면서 헤어지기로 결론을 내렸거든요.
애기도 없고,혼인신고도 안했으니..저에게 기회가 온거맞죠?
이제 저사람한테 먼저 다가가서 이건 아니지 않냐,,다시 잘해보자..뭐 이딴말 할일 없구요
이제야 정신이 든 제자신만 보면서 살렵니다.
정말 사람 고쳐쓰는게 아니라고 댓글 다셨던 분들의 말씀..다 맞더라구요.
저요,이제 혼자 멋지게 살아 볼랍니다..
일도 열심히 하면서,,살면서 새로운 사랑이 글쎄요..찾아 올런지는 모르지만,
혹여,찾아온다고 해도 마다하지 않고 사랑도 열심히 해볼랍니다.
당분간은 이성 생각이 전혀 없지만요;;ㅋ
혼자인게 좋네요..내가 하고 싶은거 맘대로 할수 있고.
저를 위해서 열심히 살렵니다..
저 그래도 되는거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