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곧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다행히도 결혼문제는 아니고 주차문제 때문에 같은 건물 입주민이랑 싸웠는데 도저히 화가 안풀리네여.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는 다세대 원룸에 살고있고 원룸1층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집에 들어가 있다가 새벽에 남친이 출근을 해야해서 나왔어요. 새벽 3시 20분쯤?
근데 발그림 사진처럼 문제의 차가 주차장 입구에 차를 저렇게 대놓고 사이드도 단단하게 잠궈놓으시고ㅎㅎ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저 입구가 아니면 차가 못나갑니다...그래서 혹시나 뒤차때문에 차를 빼줘야할수 있으니 저도 주차번호판을 항상 붙여놓구요.
문제의 차에 붙어있는 번호로 남친과 제가 전화를 45분동안 계속 했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ㅎㅎ
그렇게 결국 연락이 안닿아서 남친은 콜택시를 불러서 갔구요. 남친이 미군이라 직장이 타지역에 있어서 여기서 거기까지 택시비만 12만원이 나왔습니다ㅋㅋ솔직히 택시비보다 늦으면 안되서 그게 더 조마조마했던거 같아요.
저는 아침에 나와보니 문제의 차는 사라졌더라구요. 원룸주인분께 주차사진과 번호를 보내고 입주민인지 확인했는데 같은 원룸 입주민 여자친구더라구요?
주인분이 그쪽으로 연락했더니 제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길래 그냥 제가 연락드린다하고 그쪽 번호를 받았습니다. 일하느라 바빠서 저는 통화가 힘들거 같아 남친에게 번호를 주고 통화해보라 했구요.
근데 전화하자마자 그 남자분ㅋㅋ새벽에 일찍 나올거면 그럼 빼기 쉽게 밖에다 대야지 왜 주차장에다 댔냐고ㅋㅋㅋ아니 지가 주차장 입구 막아놓고는 허참ㅋㅋ
남친은 입주민이니 당연히 건물 주차장에 댄거고 전화 한참 했는데 안받지 않으셨냐. 전화도 하고 문자도 했는데 그럼 차빼고나서 "죄송하다 차뺐다" 문자한통 정도는 하실수 있지않냐고. 그냥 사과 한마디없이 이러는게 어이가 없다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새벽에 그쪽 불법주차때문에 택시 타고 왔으니 택시비 달라고 했더니 그쪽에서 못준다해서 그러면 피해보상 민사 걸겠다고 했더니 잠시후에 연락준다 했대요ㅋㅋㅋ
그러고나서 얼마후에 그 여친이란 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 대뜸 택시비 못주고 번호 두개 있었는데 왜 하나로만 전화했냐(참고로 번호 하나밖에 안보였습니다, 급한건 저희니 보이면 당연히 거기도 전화흘 했겠죠) 우리는 사업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쪽으로 다 보험을 들어놨다. 그래서 그렇게 민사 걸어도 보험으로 해결하면 되서 우리 돈으로는 손해보는게 없다ㅋㅋ걸고싶으면 걸어라 이러더랍니다ㅋㅋ
어이가 없어서 진짜ㅋㅋ
참고로 남친직장에서 여기오는 택시비는 말도 안꺼냈답니다. 버스도 잘 안다니고 그래서 자차없이 돌아오려면 한참 걸립니다. 남친도 원래 택시비 얘기 안꺼내려했는데 그쪽에서 그렇게 나와서 간 택시비만 얘기를 꺼냈는데 그쪽에서 그렇게 나오니 정말ㅋㅋㅋ말인지 방구인지ㅋㅋ아니 도대체 왜 이렇게 심보가 고약한거죠.
원룸주인분은 잘해결됐나 계속 연락주시고 그래서 사정설명하고 그냥 민사로 진행하겠다 했더니 자기도 소송 몇번 휘말려 본적이 있지만 맘고생도 심하고 활짝 웃고 끝나는 경우가 잘 없었다며 그냥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좋게해결하시라고 자기가 택시비 드리고 조금이라도 맘풀고 그냥 여기서 덮고 넘어가시는건 어떠시냐고 하더라구요. 너무 감사하죠...
신경 써주시고 그래서 감사하다고 근데 주인분 잘못도 아닌데 그돈을 받는건 아니라고 했더니 계속 받으시라고 하길래 아니라고 괜찮다고 신경 쓰게해서 죄송하다고 그냥 여기서 좋게 끝내도록 남편 설득하겠다 감사하다 하고 전화 끊었어요. 그러고 남친한테는 이러저러한데 주인분한테 돈을 받는건 아니다 근데 주인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냥 여기서 덮는게 나을거 같다 하고 얘기했구요.
그치만...그치만...!!!!아오!!!!그 심보 고약한것들은 그냥 그러고 히히덕 거리고 있을 생각하니 혈압이 상승하네요 정말. 어떻게 빅엿 아니, 스몰엿이라도 없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