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갑자기 또 전에쓴 글이 다시 톡이 됬네요;;
제가 아기엄마 vs 아기없는사람 싸움조성하려고 쓴글은 아닌데.. 약간그런쪽으로 가서 좀 당황스러워요..
아기엄마라고해서 집에서 애만봐야하는게 아닌
아기엄마도 여자이고 삶을 즐길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마인드가 강한 나라에서 살다보니 밖에서 유모차밀면서 조깅도 하고 레스토랑도 가고 노천펍이나 볼링장 이런데도 오는 엄마들을 자주봐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한국에선 아기와 백화점 이런곳 아닌이상 다니기가 불편하고 갈데가 별로 없다는게 좀 씁쓸합니다..
애초에 글쓴 요지는 갓돌지난 아기를 데리고 나혼자 한국에서 잘 돌아다닐수 있을지 몰라서 걱정되서 쓴거에요.
시설도 그렇고 시선도 그렇고 갈곳이 백화점 말고 있을지 대중교통 이용할때도 유모차로 가능한지..
오랜만에 한국 와서 백화점만 몇번가고 방콕하다 가긴싫거든요 ㅎㅎ
판보고 한국을 안다하지 말라고 욕하셔도 사실 젤 많은 한국사람들이 보고 바로 답해주는곳중 하나라고 전 생각 합니다
댓글들 많이 도움 됬어요. 감사합니다!
추가-
헉.. 제가쓴글이 톡에 오르니 신기하네요 ㅎㅎㅎ
추가하자면 저는 원래 아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고 이쁜아기, 예의바른 아기만 좋고 그렇지 않은 아기는 싫어했으니까요
딩크족까진 아니지만 이왕이면 안낳고 싶다 주의였거든요
피임실패로 생긴 아기지만 아기낳고 전에 못느낀 행복 느끼면서 제가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기가 예의없단 소리 듣는게 정말 싫고 저 자신도 남에게 피해 끼치는일 싫어하고 소위말하는 맘충(이단어는 참 불편합니다ㅠ) 짓은 안할거라 자신하는데
아직 아기가 그때쯤엔 겨우 돌지난 정도이니까 훈육도 힘들고 갑자기 큰소리를 내거나 울거나 하면 당연히 저는 조용히 시킬라고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주위에서 이해보다는 욕을 하실거 같고 맘충소리 들을거 같고 ㅠㅠ
한국에서의 잣대는 이나라에서의 잣대보다 더 심한거 같다고 느꼈어요 물론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고 인터넷 상으로요
시설도 열악하고 특히 어떤분이 댓글에 기저귀를 화장실 변기에서 갈아야된다는건 충격적이네요..
아기한테도 한국의 좋은 경험시켜주고 싶기도 하고 저도 한국에서 좋은시간 갖고싶은데 나가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일까봐 많이 두려운 맘에 글을 써봤어요
그래도 대부분의 댓글이 인터넷상에서나 그런다하고 실제로는 호의적이라고 하니 마음이 놓입니다:)
한국에서 운전은 여기랑 도로도 반대고 복잡해서 아마 하기 힘들거 같아서 아무래도 그냥 택시 타고 다녀야 할듯 합니다ㅠ
여기서는 아기데리고 차타려면 카시트가 필수라서 택시는 생각 안해봤는데 유모차끌고 대중교통은 아무래도 무리겠네요..
댓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한국가려면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어요!
그리고 한국말 잘해서 자작이라고 하시는 몇분들.. 초등학교 마치고 이민갔고 여기도 한국사람 엄청많고 부모님이 한국말만 하시니까 당연히 한국말 잘합니다 ㅎㅎㅎ
원글----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6개월 아기 키우는 초보 엄마 입니다.
저는 외국으로 어렸을때 이민가서 살고있는 30대이고 남편과 이곳에서 만나 예쁜아기와 알콩달콩 살고있어요.
한국을 어렸을때 떠나 가본적은 몇번 안되지만 한국 쇼프로도 즐겨보고 친구들도 같은 한국인들이 많아서 한국문화를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또 판에서 많이 간접체험? 도 하고요
저희 부모님은 몇년전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셨고 시부모님도 한국에 사세요
양가에서 아직 여기 오신적이 없고 아기도 직접 못보셨어요
그래서 아기 돌 즈음 해서 아기도 보여드릴겸 한국에 한두달 정도 가있을까 생각중인데... 참 두렵네요 ㅠㅠ
요즘 판이나 뉴스보면 참 아기엄마로서 밖에 돌아다니기 힘든거 같아요... 머만 하면 맘충이라며..
그냥 나가서 아기랑 커피숍에만 가도 눈치보일거 같고..
지금은 순하고 얌전한 편인데 돌지나면 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아기가 약간 큰소리만 내도 사람들이 막 욕할거 같고..
한국은 아기 수유겸 기저귀실? 이런게 잘 안되있는데가 대부분이라고 들었는데 기저귀는 도대체 어디서 갈수 있으며 아무대서나 갈면 또 맘충이라고 욕할거 같고
유모차에 태워서 대중교통을 타면 욕할거 같고 유모차를 끄로 다닐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유식을 가져가서 식당가서 먹여도 안되고
어른꺼만 시켜서 약간 준다고 해도 1인1메뉴라며 안되고..
한국에 아기랑 놀러가는건데 어디를 갈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ㅜ
정말 한국에선 아기와 아기엄마를 보는 시선이 안좋은가요?
아기엄마들은 밖에 나갈데가 백화점 말고는 없는건가요..?
아기와 번화가에 가면 안좋은 시선으로 볼까요?
외국에서 살면서 아기엄마에게 대부분 호의적이고 많이 배려해주고 시설이 잘되있어서 외출하기 편해서 이런거에 익숙해 있다가 한국가서 상처받고 올까봐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