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들 걱정과 조언 감사합니다
친정에 말했더니 데리러 와주셔서 지금 현재 친정에 와있어요. 아버지께서 얘기듣고 많이 화나신 상태로 시댁에 전화했고 방금까지 시부모님 저희집 오셔서 얘기하다 가셧어요.
시부모님께서 저랑 제부모님 앞에서 머리숙이고 아들 잘못키운 탓이 큰것같다며 하나뿐인 딸 마음고생 시켜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아들 정신병원을 다니게 해서라도 고치게 하겠다, 며느리도 당분간 아들이랑 둘이있기 불편해할것같고 남편도 미운데 우리는 더 보기싫을거라며 죄송한 말인건 알지만 당분간 며느리네서 같이 지내주시면 아들도 허튼짓 못하고 맘잡을거같다고 하셨어요.
제가 기억력이 좋지않아 정확하게쓴건 아니지만 저런식으로 말하시며 계속 사과를 하셨어요.
결론은 저희 아버지는 계속 도박한놈을 어떻게 믿느냐 하셨지만 어머니가 이번이 처음이고 평소에 너한테 하는거나 아들한테 잘해왔으니 딱 한번만 믿어주자 하셔서 내일 점심지나고 어머니랑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조언해주신 말대로 도박 끊기 힘들다는거 들어서 알고 있어요.
남편도 계속 사과하고있고 마지막으로 믿어달라네요 믿고있진않지만 이렇게 된거 여러분들 말대로 도박치료받는데도 꼬박꼬박 보내고 돈관리도 제가 하기로 했어요. 당분간 남편용돈은 한번에 오만원넘는돈 안주고 어디사용할지 확인후 주기로 했구요!
다들 걱정과 조언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ㅜㅠ
안녕하세요 결혼3년차 어린주부입니다
현재 두살아기 키우고있는데요ㅠ
제가 나이가 어리다보니 돈이나 경제개념이 아직 부족해서 남편이 돈관리를 하고있습니다
한달에 두번 남편이랑 은행가서 통장정리 통해서 가계부는 제가쓰고있구요
근데 몇달전부터 피곤하다는 이유로 통장을 안보여주더라구요
원래 돈 허튼데 안쓰는 사람이라 아 일이 많이 힘들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3개월정도 지나니 의심이 되더라구요ㅠㅠ
이사람이 혹시 바람피는건 아닌지 부터 시작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잘때 폰확인도 해봤지만 불법도박광고문자 외에 특별한건 없길래 믿고있었어요
어제 남편이 외식하자고 해서 차에탓는데 남편이 담배핀다고 좀 늦게 탔어요. 차에서 폰충전 시키려고 유에스비선 찾느라 차 앞좌석 사이에 있는 보관함? 같은거 그거열었는데 통장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주식회사00 이런이름으로 된데서 입출금 내역이 많더라구요
뭔지 화나기도하고 궁금해서 남편한테 이게뭐냐 했더니 당황해하면서 얘기좀 하자길래 결국 외식 취소하고 집에 올라와서 다시 뭐냐고 물어봤어요
남편이 요즘 아는형한테서 주식배우고 있다 이거 잘되면 우리형편이 좀 나아지지 않겠냐 했었는데 그타이밍에 남편폰으로 국제전화오길래 제가 받았습니다
결국 불법도박이엿대요.. 그 별거 아니라 생각한 광고문자들이 남편이 도박을시작해서 날아온문자들이엿던거죠. 대판 싸우고 나가라고 화냈더니 계속 잘못했다 근데 손해보진않았다 이런 반성전혀 없는 말투로 형식적인 사과하는것 같아서 니가안나가면 내가나간다고 아들데리고 집나와서 찜질방에 와있어요ㅠㅠ맘같아선 친정가고싶은데 친정이 너무 멀어서 두살아기데리고 버스타고 갈 엄두가 안나네요..
불법도박,토토 뭐 그런거 말로만 들어봤지 제남편이 한다고 생각하니까 화가 풀리지않아요..
그렇다고 계속 찜질방에 있자니 불편할거 같고 당장 남편은 밉고..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이 서지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이라도 써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