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나이많은 손아래 시누가 있는데요.
서른중반, 무직, 모태솔로, 시부모님과 같이삽니다.
저는 제 시누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시댁 식구들과 친척분들) 이렇게 착한시누 어딨냐며 제가 복받았데요~
뭐 예를들면.. 말로는 친하게 지내자면서 며느리 도리, 아내의 도리 내세우면서 제 입장 배려한번 해주지 않았구요.
명절때 절 위해준답시고 일할땐 편한옷을 입어야한다며 몸빼바지랑 낡은 티셔츠 챙겨줬어요. 그걸 입은 제 모습을 몰래 찍어놓고 "언니오빠를 위한 선물" 이라고 나중에 사진앨범을 줬든데 거기에 그 사진이..
제가 심심할까봐 전부치는데 옆을 지켜준다면서 부쳐내는거 홀랑 다 집어먹구요.
제가 설거지 할때 본인이 간식먹은 그릇 방에서 몽땅 가져와서 하나씩 설거지통에 퐁당~ 집어넣고 본인은 붙임성이 정말 좋고 굉장히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고 스스로 어필.
새언니에게 자주 안부를 묻는 맘씨좋은 시누인데 제 답장이 물음표로 끝나거나 질문이 포함되있어도 씹어요. 그냥 원웨이 문자랄까요. 그래서 저도 씹어봤더니 시누가 상처받았다고 시어머니께 연락왔어요.
sns 친구신청 하길래 받아줬더니 저희부부 사진에 다 좋아요 누르고 댓글도 "둘이 너무 잘어울려!" 해놓고 뒤에선 저희가 돈 펑펑쓰고 다니고 아낄줄 모른다고, 바쁘다고 거짓말 쳤다고 흉봤어요.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잔소리하러 전화와서 알게됬네요.
저랑 남편이 시부모님을 잘챙겨도, 덜챙겨도 항상 부모님에 관련해서는 섭섭하다고 해요. 시누가 있으면 시어머니께서 일부러 저희를 좀 더 시어머니(?)스럽게 대해요.
오빠가 본인을 안챙겨 준다며 섭섭하다고 맨날 그러는데요. 그게 결국엔 대외적으로 제탓이 되는 상황..
제가 많이 짜증날때가 있는데 말한마디 반박하면 저만 세상 나쁜사람처럼 만들어져요. 그냥 왕래 안하고 무시하면 나아질까요? 이런사람 어떻게 대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