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인수인계 기간을 두고 퇴사하게 되었는데요.
후임자가 들어와서 인수인계 해주려고 하는데
보통 어느정도 선까지 알려주나요?
잠깐 제 스토리를 말하자면...
중소기업이라 사수 한명있고 둘이서 모든 업무를 다 합니다. (제조업, 총직원35명,우리팀 5명) 서류적인 업무는 제가 도맡고있어서 사수가 모르는 내용도 많고 2년이상 저만 했기 때문에 그동안 내용이 바뀐거도 많구요.
사수에 대한 좋은 마음은 있지만 그외의 직원들이나
회사 자체에 대한 고마운거는 별로 없네요.. 하는일에 비해. 연봉이나 복지도 짜고.. 불만족스런 맘이 더 커요.
(사수가 엄청 붙잡았습니다....)
저는 나중에 연락올거도 귀찮고 새 직원은 경력직도 아니고 신입이고..금방 그만둘수도 있으니까.. 세세하게 모든 루트를 적어서 인수인계서를 만드는중이고 2주라는 넉넉한 시간이 있어서 한번씩 다 파일보여주고 사이트 보여주면서 설명해주려고 했거든요.. 인수인계서가 아직 완성도 안되었는데 10장이 넘어가고 있어요..(너무 세부적으로 썻을까요ㅠ)
친한친구가, 회사 나오면 어차피 남인데 뭐하러 회사 좋은일 해주냐고.. 큰 제목만 쓰고 나머지 다 지우고 2-3장으로 추리고 구두상으로만 알려주라는거에요.. (회사직원들이랑은 남으로 지낼꺼긴 합니다.) 얘기듣고보니 제가 그동안 혼자 부딪친 노하우 같은거도 녹여져 있어서 아깝기고 해요..ㅋ
그래도 성격상 마무리는 깨끗하게 하고 싶은 맘이크긴한데.. 저는 두달 정도 쉴거 예상하고 쉬면서 이직 준비할꺼거든요.. 연봉과 사람때문에 그만두는거고 회사가 제가 맡은 업무 쪽으로는 비젼이 없기도 하고.. 그치만 동종 업계로 갈 수도 있고(그러면 지금회사에 얘기가 들어갈수도 있음) 아예 다른방향도 생각하고 있는중이라서... 그런 고민도 있어요
괜히 새직원이 금방 그만둬버리면 다시 인수인계 해달랄 수도있고(절대 안해줄꺼지만 쉬고있는거 아니까 해달랄수도 있음) 암튼 귀찮게 될까봐....
신입이 대학졸업하고 유사업종으로 1년정도 일하다 오는애라서.. (연봉 300올려서 오는데 스펙은 좋음) 요즘애들은 스펙은 좋은거 같은데 기준이 낮은건지.. 취업시장이 그만큼 어려워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세상물정은 아직 모르는거 같고.. 아직 파악이 안되거든요. 오래 일하고 싶다는데 그건 모르는거잖아요..
어떻게 하는게 맞나요? 그만두는마당에 제가 오지랖이 넓은 걸까요?? 보통 어떻게 하고 나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