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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직장여자동료 어디까지 이해하시나요

뽀로로양 |2017.11.11 22:14
조회 61,701 |추천 14
결혼4년차입니다
남편과 친한 부사수 여자동료가 있습니다
나이차는 13살.
남편성격은 엄청 낯을많이가리는 숫기없는 성격이에요

남편톡에
제가 자고있을때 그여자애한테 먼저 남편이 맥주캔을 사진찍어보낸걸 목격하면서 였어요
그여자애가 술을 좋아해서 그걸 본인이 먹으면서 자기가 일시킨거 미안해서 빨리집에가라고 독려하는 거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전에도 내용을보니
부장님과 회식자리에 오라고 남편이 집요하게 하트날리면서까지
오라고 하는 문자들.
부장이랑 그여자애랑 안친해서 친하게지내라고 오라는거였대요

아무사이가 아니라네요 오해하지말라고

암튼 변명인지 해명인지 바람피고 그럴사람은 아니기에 믿고 넘어가줬죠
화가나고 배신감에 몇일을 저도 고생했습니다
아무리친해도 하트까지 날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얼마뒤
ㅌㅆ? 라는 문자가 아침출근시간에 오더라구요
13살이나 어리고 직장 사수한테 어이가없어서 똑바로 처신하라고 남편한테 교육잘시키라고 했죠

또 얼마뒤
집에언제들어가? 라는문자. 제가 또 기분나빠하니. 남편이 잘못보낸거같다고 남편이 답장했어요. 거기서, 죄송해요. 그리고 끝납니다
제가 카톡내용 지우지말라고 했거든요
떳떳하게 투명하게해라.


또 얼마뒤
갑자기 자동차 과태료 고지서가 날라옵니다
그여자애 동네에서 찍힌거였어요
남편왈. 토요일날 나휴가때문에 걔가 주말까지나와서 일도와줘서 걔 데리러 가다가 정차하다가 그랬다네요


몇일뒤 집에 퇴근하면서 어디냐고 문자보내니
집이라고 티비보는중이라고 해서
전 조카애기랑 같이있어서 페톡을 했는데
차 안 이었어요. 그애 바래다주고 집에가는길

그리고 최근.
아파트 주차해놓은 차가 갑자기 범퍼가 긁혀있어 블랙박스를 보는데
그애가 회사내 인간관계로 오빠가 힘들어해서 오빠가 회사없을때 상황설명을 해주려 전활했더라구요. 어떡하냐 엄청 걱정해주더라구요.
라인으로 상황을 보내주겠다고 그여자애가 그러더라구요.
순간, 라인? 뭐지?!
남편왈. 제가카톡 지우지말라하고 보면 기분나빠하니깐 그여자애한테 라인으로 하라고 그랬다네요.
그 블박안에 또 다른날 출장갔다오는길 사람들 다 바래다주고 마지막 집가까운 그여자애가 남았는데
블박이라 대화가 클리어하게 다들리진않아요. 사실 대화하는 말 들어보면 별건없는것같긴해요
이런저런 사소한얘기.
근데 그여자애가 타고있을때 제가 퇴근하면서 전화를해요. 사람들 다 내렸냐고 물어보니
다 내려서 아무도없대요 ㅋㅋ
그여자애 옆에있는데도 뻔히 거짓말을 한거죠
그여자앤 남편이 저한테 거짓말하는걸 보면서도
아무말안하더라구요


암튼. 제가 그여자애 너무 신경쓰고 스트레스받아하니깐 일부러 말을 안했다네요. 절 생각한다고 했던거래요.

그래도 배우자가 싫다는데 하지말아야되는거아니냐했더니
자기도 노력했대요 멀어지려고했었는데
회사일이 스트레스받다보니
걔가 제일잘 아는사람이어서 걔한테 풀수밖에없었대요
저한테 2년전에 회사일힘들다고 한적있는데 그때 제가 힘든일도 계속말하면 듣는사람 얼마나 피곤한지아냐 하면서 본인에게 상처를줘서 저한테 다 터놓을수가 없었대요
앞으로 회사에서 압력이있을때 풀사람이 걔밖에없기때문에 앞으로 안그런다고 장담은 못한대요
노력은해보겠지만.

추천수14
반대수174
베플00|2017.11.12 06:31
마누라 두고.....회사생활하며 달달하게 연애하시는 중인듯~~~~~어찌 막아야하지?? 내맘이 답답하다!!!!! ㅠㅠ
베플ㅋㅌ|2017.11.12 04:01
뭐눈엔뭐만보인다고.. 글쓴이님도 그럼 회사 남자동료랑 그렇게 해도 이해해줄꺼냐고묻고 이해한다하면 그렇게하세요 걍
베플ㅇㅇ|2017.11.13 12:18
13살 어리고 업무로 엮인 새로운 여자 vs 같이 할거 다해본 늙은 마누라... 나도 여자지만 이건 진짜 답이 없는 상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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