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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돈문제 중간입장에서 봐주세요

akdkx2나나 |2017.11.15 19:28
조회 1,400 |추천 0

중간입장이 되셔서 봐주세요


저는 집에서 16갤 애키우는중이고요

저희 신랑은 홀아버님 밑에서 혼자커와서 돈쓰는거에 대해 예민해요

좋게말하면 절약을 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짠돌이죠

저는 근데 그 정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되거든요

신랑은 옛날부터 돈을벌면 굶으면서까지 90프로는 저축했다고 보면되요

반면에 전 월급받으면 반은저축하면 반은 사고싶은거 사고 먹고싶은거 먹으며 지냈어요


이런 반대되는성향 사람끼리 결혼을하다보니 서로 지내면서 안맞는게 많았어요

하지만 현재는 제가 신랑쪽에 많이 맞춰져 있는 상태에요
먹고싶어도 신랑눈치보여서 안먹고 저를 위한투자는 당연히 1도 없구요.


애키우면서부터 전 일도 그만두고 돈을 못버니 아무래도 눈치보이더라구요 .

남들이보면 왜 그러고사냐고 하겠지만
신랑이 정말 돈을 안쓰거든요
아 돈쓰는거 딱 하나있어요. 담배.

담배사는거 외에는 일절 진짜 돈을 안써요

옷사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

무튼 저도 그렇게 당연하게 지내게됐고
안되겠다싶어 제 물건 중고로 되팔고
그 비상금으로 가끔씩 2-3마넌짜리 옷사입고
친구들만나서 커피사먹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오늘 오전에 또 한번 일이 터졌네요


아기모자랑 목도리 하나 떠주고싶어서
뜨개질쇼핑몰에서 14,700원 신랑카드로 긁었어요


허락없이 긁은건 잘못이지만 이렇게 난리칠줄은 몰랏네요..

긁자마자 전화와서 뭘긁엇냐고 당장 취소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팍 상해서 “어 알겠어”
라고 말하고 진짜 취소는 안했어요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근데 30분에 한번씩 저나해서 계속 취소했냐고 그러더라구요

진짜 기분더러워서 취소하려고 봣더니
벌써 배송중으로 바꼇더라구요


그래서 벌써 배송중이라고 택배오면 환불시킨다고 했어요


제말을 못믿겠는지 배송중이라는거 사진찍어서 보내라고 하대요?

하.. 진짜 거기서 뚜껑열려서 그 화면 캡쳐해서 카톡으로 보내고 “내가 어떻게서든 14700원 니계좌로 입금해줄게 됏지 그럼 ?” “아 돈써서 진짜 미안하다” 비꼬면서 말했어요

이랬더니 저보고 말웃기게한다면서 왜 자기혼자 일하고 돈벌고 돈걱정을 해야하냐며 카드값얘기나오고 집대출금얘기나오고 혼자 갑자기 흥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 10만원을 썻냐 20만원을 썻냐 14700원 썻다고 이난리를 치냐. 누군 집에잇고싶어서 잇냐 나도 차라리 제발 일하고싶다고 했어요


누가돈쓴걸로그러냐고 지금 잔고 얼마 남았는지 모르냐. 대출이자빠져나갈돈도 없다 . 신용카드 한도도 5만원 남았다며 돈관리 니가하면서 그것도모르냐고 앞으로 내가 돈관리하겠다

이러더라구요
(월급통장은 제가 갖고있지만 그냥 갖고만있을뿐 .. 장볼때 애기용품살때 다 신랑한테 말하고 허락받고 사구요 신용카드는 신랑이 가지고다니고 한도 쓰는거 문자 다 신랑한테만가서 전 몰라요. 원래 생활비 나가고 애기용품 살거사고 하면 현금이 남는데 이번달에 아버님이 차수리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계좌에남아있던 현금 80만원 탈탈 털어서 드렸어요 )




아 역으로 받아칠말 많은데 진짜 진절머리나서 그냥 알겠다 니가 다 관리해라 하고 카톡 탈퇴해버렸어요


잔고 얼마없는건 알고있었어요
근데 신용카드 한도가 그정도밖에 안남았던건 몰랐네요


아무리 화를 가라앉히고 생각해봐도 이해가안가서
이렇게 글올려봅니다


제가 14700원 쓴게 이런소리 들을정도인지,,


여태 살면서 돈때문에 많이 싸우고 다퉜는데
이젠 신랑입에서 돈에 디귿자 얘기만 나와도 지치네요 ..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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