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결혼했어요
아직 아기는 없는 신혼부부입니다~
장거리 연애 하다가 결혼했고 제가 시댁 근처에 살게 되었어요
멀리서 시집온 며느리 입니다
저희 시부모님이 식당을 하시는데 어머님이 반찬을 정말 잘하셔요
저도 인정합니다
오늘 가게 근처에서 신랑하고 잠깐 만날일이 있어서 얼굴보고 집에 가려던 길에 저 혼자 가게에 부모님 얼굴 봽고 가려고 들어갔는데 반찬준비겸 김장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아버님이랑 두분이서만요
배추속 넣고 계시길래 제가 좀 도와드리겠다고 하니 거의 다하셨다면서 괜찮다 하시고는 하지말라하셔서 죄송한 마음이 있었기에 이따 저녁에 다시 와서 가게좀 도와드리겠다 하고 집에 갔어요
그리고 신랑 퇴근하고서는 나중에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오늘 부모님 김장하고 계시길래 김장할때 와이프도 불러서 이렇게 저렇게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배우게 같이 하라고 했다구요;
순간 그 말을 듣고 좀 당황아닌 당황스러움이 있었지만 신랑은 저한테 기분나빴다는 말투로 이야기 하는게 아니어서 저도 그냥 안그래도 김장하고 계시길래 좀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하지말라 하셔서 뻘줌해서 나왔다고 말했어요
그때 신랑이 하는말이 안그래도 엄마 아빠가 저 김장하면 몸도 약해서 병난다고 하셨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이야기 해주신 시부모님께는 정말 늘 감사한 마음인데 중간에 이렇게 신랑이 하는 행동이 좀 그럴때가 있어요.......
부모님 눈치를 보는건지
와이프가 너무 시집살이를 안하는것 같아보여 저러는건지..
참고로 신랑은 제가 봐도 효자 맞긴해요
그동안 봐온 모습들에서는요
뭐 부모님께 잘하는게 나쁘다는건 아닌데 오늘같은 상황에서는 제가 아이러니 하네요
어찌 생각하고 넘기면 좋을지도 모르겠구요;;;;;;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다른분들은 이런경우 어떻게 행동 하실지...남편에게 이런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게 나은지 그냥 제가 쿨하게 넘겨버리는게 나은건지 어떤지좀 묻고싶네요ㅠㅠ...
제가 성격이 두고두고 생각하는 성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