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6년차 아이없는 부부예요시부모님이 저희집근처로 이사오신지 1년이 다되가네요저는 결혼할때부터 시부모님한테 잘해드려야지 마음먹고 결혼한 사람으로서굳이 말않고 알아서 챙기는 스탈이었어요근데 제가 말 안하니 남편은 절 몰라줬고 오히려 더 바라는 스탈이라해봐야 뭐하나.. 이젠 그냥 할도리만 하자로 바꼈네요그때 데인게 너무커서 이젠 너무 반감이 들어버렸어요시부모님도 겉으로는 잘해주시고 아무것도 안바라시는것같아도결정적일때 가끔 본심이 나오시고 자식들한테 기대는게 많은거 같아서 멀리사실때보다 가까이오시니 더 거리감 두게되더라구요ㅠ이런거에 남편도 서운하겠지만 오히려 제가 더 힘들더라구요.마음은 불편한데 하기는싫고...남편도 지금은 많이 변해서 자기가 미안했다하고 친정엄마께도 잘하고 저한테 요구하는것도 줄었지만자기부모한테 더 잘하라는뜻의 보여주기식이라는 생각이 들게되요. 한번 돌아선 마음이 돌이키기가 힘들더라구요ㅠ 정말안되요 예전처럼..시부모님은 얌전하시고 저한테 특별히 요구하는건 없지만아무래도 며느리고 옆에사시다보니 편하게 생각하시는건있어요결혼초부터 친정엄마는 남편이 전화한통 하는것도 저한테 일일히 다 말씀해주시더라구요그때는 별뜻없이 넘겼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시부모님한테 원망이 들어라구요?저는 시부모님한테 뭘해드려도 굳이 남편한테 얘기를 안했어요. 말안해도 알겠거니...한게 큰 오산이었죠말안해도 알아주는건 드라마에서만 그런거구나~저는 전화뿐아니라 기념일부터해서 일일히 다 혼자 챙겨왔는데 어머님은 그걸 남편한테 말씀안하시더라구요.뭐 말씀안하셨어도 남편이 저한테 뭘 바란다는것부터가 잘못이지만그때 말씀만 해주셨어도 이렇게되진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엄마가 왜 남편전화한통도 저한테 말씀하셨는지 이제야 이해가되구요. 최근 남편이그러데요. 어머님이 "애낳으면 달라지겠지~" 하셨다구요.제가 결혼초에 했던건 다 잊으셨고 제가 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시겠죠. 자기 아들이 잘한다고 믿고만 계신거죠.저희 엄마는 남편한테 실망했던건 그때만 딱 강하게 얘기하시고 평소에 저한테는 남편 칭찬만 하세요. 저희 잘살라고요.근데 시부모님은 내가 뭘해도 그런갑다~~하시다가 안하다싶으면 서운해하시는거죠이래서 잘해봐야 소용없다하나봐요.남편은 본인부모님이 세상제일 현명하시고 좋은 시부모라고 생각하고살아요.두분다 가끔가다 본심이 툭툭나오시는데 그건 생각도 안하는건지 모른척하는건지."애낳으면 달라지겠지~" 이 말씀이 너무 억울하고 기분이나빠요자기 아들이 저를 얼마나 잡았는지는 모르시겠죠. 남편은 지금은 사과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그게쉽나요?남편도 예전일은 다 잊고 지금의 저를 못하는 며느리라고 생각하는것도 짜증나요물론 제가 맘편히먹고 착한며느리,와이프인걸 포기하면 되는거겠지만억울한건 어떻게풀어야할지몰라 주저리주저리 글냄겨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