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2년차 30살 남편입니다.
맞벌이 부부이고 아이도 1명있습니다.
와이프랑은 1년정도 사귀고 결혼했는데 서로에 대해 숨긴게 많았던건지 결혼후 정말 많이 싸우고 있네요.
우선 결혼과정부터 모든 부부들이 마찬가지지만 순탄하지는 않았고 여자집안쪽 요구사항 마춰주느라 진땀뺏네요.
기본적인 경제적인 사항은 집은 남자쪽에서 자가로 마련했고 차도 있습니다.
결혼후 남은 모은돈 3000만원을 와이프가 돈관리 하겠다고 가져갔습니다.(그때 당시 와이프는 결혼후 500만원정도 남았다고 하더군요.)
그런후 결혼하고 1달만에 바로 와이프가 임신했는데 임신중에도 최대한 다닐거라고 해서 회사는 계속 다녔습니다.
저는 세후 320을 벌고 와이프는 세후 200을 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신에 집안일은 제가 모두 해줬습니다.(집안청소,빨래,분리수거,밥 기타등등)
물론 임신기간에 대한 배려일뿐이지 평생 살면서 가사전담할 생각은 없었죠.
그렇게 1년을 살다가 출산후에도 와이프가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해서 아이를 처가에 맡겨놓고 주말에만 아이를 보러 갔습니다.친정에는 육아때문에 한달에 150만원씩 줍니다.
출산후 다시 맞벌이 하면서 서로 회사생활을 하는데 제가 부부는 같이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가사 분담하자고 했더니 여자가 맞벌이로 일을 해주면
남자가 고마워해야되는거 아니냐? 여자가 돈벌어다 주면 집안일은 당연히 남자가 해야되는거 아니냐라고 하길래 서로 싸우다가 자기가 빨래만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결혼하자마자 모든 경제권을 와이프가 가져간후에 제가 돈 얼마 모았는지 어떻게 모으고 있는지 어떻게 쓰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자기가 알아서 하고 있다고 몰라도 된다고 합니다.
부부가 서로 같이 돈모으고 있는데 왜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야 되냐고 물으면 나를 의심해서 그러냐면서 또 싸웁니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연말에는 모임이 잦으니 기존에 받고 있는 용돈 20만원을 한달만 30만원으로 달라고 했더니 평소에 받는 20만원을 아껴서 조금씩 모아서 연말에 쓰라면서 엄청 잔소리 하더니 5만원만 추가로 주더군요.
현재 저희집 가스비는 한달에 8천원이 나옵니다.
이유는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이 많으니 이것저것 아껴야된다고 보일러를 못틀게 합니다. 집에서 전기장판으로만 의존해서 겨울내내 보일러 없이 사는데 결혼전에는 기숙사 생활을 하였기에 이불 걷어차도 더울정도로 살았습니다.
정말 싸우는 이유야 한도끝도 없고 아이때문에도 많이 싸우고 위에 언급한바와 같은 사유로도 많이 싸우고 지냅니다.
안싸우고 평상시 생활은 퇴근후 저는 혼자 밥차려서 혼자 밥먹고 설겆이 하고 청소 할거 있으면 청소후 쓰레기 버릴게 있으면 분리수거후 집에서 쉬다가 자고 와이프는 퇴근후 다이어트한다고 과일하나 먹고 헬스장가서 운동후 집에서 씻고 잡니다.
제가 너무 결혼후 행복한 가정만을 생각하고 지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더니 요즘세대의 남자들은 대부분 저처럼 삽니까?
너무 그동안 쌓인 불만이 많고 잦은 싸움에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