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 조언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아직 나이는 26이예요 6개월전 자궁선근증 판정을 받았고
그쯤에 길이는 7cm정도였어요
이번에 서울 큰병원에서 호르몬주사 두번째 맞았었는데
부정출혈 5개월이나 하루도 안빠지고 했습니다
이번엔 좀 쎈거 맞아보자고 한번 더 맞고
지혈제에 진통제 복용중이고..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에
자궁 보존하면서 제거하는 시술 하이푸 상담 하러갔더니
저는 중기를 넘어섰다고하더라고요..10cm정도..
크기도 크기이고 이시술을해도 두번은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만만치않았어요 거의 1500만원정도..
완치가 되는것도 아니고, 재발률이 크다고..
임신률도 낮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절망적이고
펑펑 울었습니다
최근에 만난지 반년쯤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헤어졌다 다시 만난 케이스인데
이번엔 남자친구 가족이랑도 식사하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저를 너무 이뻐 해주십니다.
어머니는 절 처음 본날 그저 이쁘더랍니다.
외관으로 그냥 그저 이뻐서가아니라 자기도 모르지만
하루보고도 자꾸 생각이 나셨고, 자꾸 눈에 선하고
그러셨데요, 자기도 모르게 자꾸 정이가고 이뻐보이고
그래서 집에선 이제 남자친구 나이도 있고 하니
자기집 식구가 되길 굉장히 바라셔요
그런 남자친구네 가족이 싫지 않아요 너무 좋고
결혼해도 내가 며느리도리만 해도 정말 잘해주실거같고
근데 문제는 앞서 말했다싶이
제 자궁 문제입니다..저는 아이를 정말 너무 좋아해요.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갈만큼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10달동안 품어보고도 싶고 출산의 고통도
내아이를 위해서라면 참아내고 낳고도 싶고..
남자친구도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서 생각드는게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면
뒤늦게 서로 감정이 안좋아질까봐 걱정도 되고
나중에가서 원망듣기도 싫고.. 남자친구랑도 결혼 생각이
자꾸 포기가 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결혼을 생각하는데
어찌보면 제가 잡고있는거같아서 일찍 놔줄까 싶어요..
그러고 자궁적출 수술 할까 싶습니다
병원에서도 이병은 자궁적출이 제일 깔끔한 수술이라고 하고 최후의 선택은 적출 수술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 포기하고 열심히 돈만 벌고 살까도 싶고..
하루하루 이생각만하면 눈물만나고
잘 있다가도 우울하고.. 삶이끝난거같고..
무기력해지기도하는거같고 너무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