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댓글 적어놓으신 부분 전부 다 읽어보았습니다. 나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하나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도 사실 결혼이라는게 너무 멀게 느껴졌었는데
여친이 먼저 우리 나이도 곧 서른이고, 진지하게 생각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조건에 생각이 미쳤고 여자의 조건을 따지는게
제가 이기적인건가, 아니면 이렇게 생각하는게 정상인건가 알고 싶어서
글을 적어봤을 뿐인데, 김치국 마시는(?) 남자로 보이게 오해하시게 한 점 죄송합니다.
아직 급한 나이 아니라는 분들도 많으시니
시간을 갖고 천천히 서로 좀 더 알아가 보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어떤 댓글이든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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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1년차인 28세 남자 입니다.
작년에 재수좋게 종각에 있는 대기업 본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직군은 재무팀)
이번에 회사 들어오고 소개팅으로 사귀게 된 여자친구(27살 - 경리 3년차)가 있는데요
솔직히 이름 처음들어보는 회사다니고
월급도 거의 제 절반수준(세전 180만원 정도) 밖에 못받아요 ㅜㅜ
이제 저도 나이도 있고 하기 때문에 솔직히 결혼생각도 하게 되고,
여자친구도 사귄지 이제 50일 좀 넘어가는데
제 부모님이 두 분 다 공무원이라고 하니까 디게 좋아하면서
부모님 노후걱정은 없겠다는둥, 용돈도 안드려도 되겠다는 둥 막 이런 소리를 하는데
솔직히 저는 여자친구 조건이 좀 많이 걸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