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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했나요?

속상아내 |2018.02.11 11:06
조회 535 |추천 10

첨 올리는 톡이라 어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난 연말 연시에 신랑의 잦은 음주의 부록으로 따라다니는 늦은귀가 과도한 술값 지출로 참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월 2회 새벽2시까지는 무슨일이 있어도 귀가하겠다. 하고 신랑이 철석같이 약속을 했습니다.
물론 연락도 잘하고 받겠다
나도 2시까지는 터치하지 않겠다 시간은 꼭 지켜달라.


그래서 어제도 나가면서 딸아이 한테까지 아빠 무조건 2시전에 들어온다며 나름 안심시키며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지요.

실은 어제 손에 화상을 입어서 시누가 데려다줘서 저는 병원에 가고 신랑은 직원들과 놀겠다면서 당구장 앞에 내렸다 합니다.

치료받고 집으로 도착한게 10시가 좀 넘어서 였고 붕대감긴 손 사진찍어 계속 치료받아야 한다고 문자 한통 보냈습니다.
물론 대꾸도 없었네요.
서운했지만 그래 실컷놀고 쌓인 스트레스 풀어라! 하고 걍 두고 아들 재우고 잠들었습니다.

핸드폰 문자소리에 깨서 시간을 보니 1시 ㅣ0분.
진통제 약발도 끝났는지 손도 아리고 해서 기다리게 되었네요

2시가 되었죠.
아직 안들어 오고 전화를 세네번 했습니다.
역시 안받네요
쪼금 화가나서 서너번 일단 더 했죠
또 안받데요.

신랑이 같이 만난다는 직원에게 전화를 했지요.

근데 그친구.제 초등 동창입니다.가 울신랑이 당구장에 안왔다는 겁니다.

무슨소리냐며 했는데도 없답니다.
데려다준 시누에게 물어보니 자긴 당구장 앞에 세워줬다는데...

화가 좀 나기 시작했고. 전화를 받을때 까지 했습니다.
약간의 배신감도 느껴지데요
걱정되는 마음도 커서
일단 화는 안 낼테니 연락은 줘라 문자남겼습니다.

그후로도 전화 몇번 더 했지요
그래 일단 살아있는건 확인하자! 하고요

그래도 연락이 없습니다.
뭐가 잘못된건가? 걍 노느라 못받는거겠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데요

순간 넘 걱정되는 마음이커
2시 30분까지 연락없으면 경찰에 실종신고 한다고 했습니다.

2분안에 연락오데요
.전화는 못받으면서 문자는 잘 봤지...

미안하다고 술마시느라 전화온지 몰랐다 라고 하데요
10분안에 갈테니 집에가서 이야기 하자 하데요

결국 집에 온시간 3시 10분...

최대한 참으려고 했고 대화로 풀려고 했지요

근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나보고 의부증이랍니다.
전화를 수십통 하고 경찰에 실종신고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그리고 주변인에게 왜 전화하냐 따집니다.
내가 이러면 자긴 사회생활 못한다고 목소리가 더 큽니다
물론 어제 친구를 만났다는데...


이 상황에서 제가 잘못이 큰가요?
아님 약속 안지키는 사람 잘못이 큰가요?

신랑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 해서 여기에 물어봅니다.

여러분의 의견 본인이 존중하겠답니다
오늘 새벽의 일...
누가 뭘 잘못 한걸까요?


다친손이 오른손이라 앞뒤 이야기 쓰기 힘들고 딱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만의 일을 남겨봅니다

추천. 남편이 잘못했다
반대. 아내가 잘못했다

꼭 부탁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앞일부터 천천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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