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부터 정말 다정하게 잘해주셨는데 제가 오늘 크게 실수를 했어요. 아무래도 시어머니다 보니 이것저것 잘 챙겨주셔도 엄마처럼은 느껴지지 않고 거리감을 두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 사주신다 해서 같이 점심 먹다가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나가서 받았는데 어머님이 계산하시다가 친구랑 통화한 거를 들으셨어요.
제가 친구한테 챙겨줘도 친엄마는 아니지 오늘도 내가 닭 좋아해서 닭 한 마리 먹으러 왔는데 몸보신은커녕 체할 거 같고 차라리 용돈 좀 주지 하는걸...
눈 마주쳤는데 어머님이 못 들으신 척 그냥 자리로 가셨어요. ㅜㅜ 그냥저냥 일상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집에 왔는데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천사같은 분이신데... 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