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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남편한테 공손히 여보라고 불러야 된답니다

ㅇㅇ |2018.03.01 10:43
조회 3,041 |추천 7

거두절미하고 본문 들어가겠음

남편이랑 나는 동갑임. 연애를 5년하고 결혼에 골인했기 때문에 이름을 부르는게 익숙해서 서로 아직도 이름이랑 애칭을 부름.

자기야 여보야 뭐 이런 애칭도 가끔 쓰긴 하지만 서로 이름부르는게 너무 익숙한지라..

그리고 난 예전부터 여자가 결혼하면 ㅇㅇ엄마 ㅇㅇ맘 ㅇㅇ어머니 안사람 내자 와이프 마누라 이런 호칭이 솔직히 마음에 안들었음..

결혼하자 마자 한사람의 여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된다는 느낌이라서.

그래서 유재석이 아직도 와이프를 이름으로 부르는걸 보고 저런게 되게 좋다고 생각했음.

결혼했고 아이엄마지만 여전히 여자로 대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암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우리 부부는 애도 없고 딱히 호칭을 신경쓰지 않고 그렇게 불러왔음
남편도 결혼했다고 남들처럼 여보당신하는거 낯간지럽고 내 이름을 부르고 싶다고 해서 호칭 안바꾸기로 자리잡은거..

근데 시어머니가 그게 마음에 안드셨나봄 나보고 너는 왜 아직도 남편을 이름으로 부르냐고.

그냥 아 이게 너무 익숙해서 고치기가 힘드네요 어머니ㅎㅎ 이렇게 웃으면서 받아쳤더니 그때부터 진짜 황당한 말을 하심....

여자는 결혼하면 남편을 공손하게 여보라고 불러야 되는거다. ㅇㅇ이(남편) 가 그러는건 그렇다 쳐도 네가 그러면 안되지.

이러심ㅋㅋㅋㅋㅋ

무슨 아내가 아랫사람이라도 되는듯이 말씀하시길래 어이없어서 계속 뭐라고 하시나 궁금해서 대답 안하고 듣고만 있었음.

그러니까

아내는 항상 남편을 존경하고 공손히 대해야 한다 그게 바람직한 아내의 자세다 너 반말하는것도 마음에 안들지만 그건 내가 그래도 나이도 똑같고 그러니 참았다만 결혼해서 어딜 아내가 남편 이름을 함부로 부르냐 그러면 안된다...이러심

너무 어이없어서 뭐라 대답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런 사상을 가지고 계신줄 몰랐음

어영부영 넘어가긴 했는데
남편한테 말하면서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남편도 어이없어함.

시어머니 또 이러시면 그땐 뭐라고 받아치면 좋을까요??
현명하고 화술뛰어난분들 댓글부탁드려요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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