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친구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남도 아닌 그런 애한테 전화하다 들었는데 좀 쎄해서ㅋㅋㅋ
일단 내 친구들은 다 아이돌 덕후야. 각자 다른 아이돌 파는데 서로 나쁜쪽으로 언급 안해서 싸움은 아직 한번도 없었음.
연락한 친구 같은 경우엔 어쩌다 몇번 밥 같이 먹었는데 친하진 않은 그런 애임
아이돌 팬들끼리 모인거니까 아무래도 대화의 70퍼센트는 연예인 얘기가 되더라고? 우리는 다 그쪽에 관심 많으니까 별 문제를 못 느낌
근데 얘가 나보고 갑자기 전화를 걸었어. 한참 별 시답잖은 얘기 하다가 나보고 뭐하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지금 ㅇㅇ 직캠 보면서 친구랑 톡 중이었다고 얘기함. 그랬더니 갑자기 또 봐? 지겹지도 않냐? 이러더라고. 걔가 가끔 이럴 때가 있긴 한데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편이라 어 나 하루종일 ㅇㅇ만 봐 이러고 말았음. 그랬더니 갑자기 너네 모이면 맨날 연예인 얘기만 해서 짜증났다는거야. 올해는 다른 얘기도 좀 해 다른애들은 그런 얘기 잘 모르는데~ 이러면서. 싸움만들기도 싫고 솔직히 내적으로 하나도 안 친한 애라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괜히 끊었나? 생각해보니까 친하지도 않은 애가 훈수 두는 건데 짜증난다.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내 친구도 톡으로 비슷한 말 들었다는데 무시하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