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1년차 34살 신랑입니다
와이프는 3살 어리구요 평소에는 알콩달콩
잘살고 가끔 싸우긴 하지만 잘살고 있습니다
근데 요근래 상의안한다고 많이 화내는데 이해도 되지만
반대로 어디까지 상의를 해야하는지 저도 고민이 생겨서
글을 써봅니다
인천에 사시는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리시고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한 3주정도 저희 집에 지내시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일이라 저도 힘들었지만 와이프도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고맙다고 계속 얘기해주며 평소 집안일도 많이 하는데 더 열심히
하고 와이프 덜 힘들게끔 노력했습니다.
한다고 했는데 서운한게 많았나 보네요. 한번은 속상하다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참 저도 힘들더군요
그리고 며칠안되서 어머니 무릅때문에 검진받았는데 수술해야된다 해서 수술하고 3일정도 입원했습니다
일요일날 퇴원해서 집에 계셨는데 월요일날 이모한테 수요일날 병문안겸 놀러온다고 갑작스레 전화가 왔습니다.
오전에 와서 저녁때쯤 가신다더군요.
병원에 입원해있을때 올라오려했는데 일이있어서 수요일날 시간비웠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평택에 있고 어머니랑 이모들 모두 인천에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저한테 수요일날 이모온다고 해서 저는 알았다 몇시쯤 오시냐? 저랑 와이프 근무시간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와이프는 자고있었고 저는 출근하고 2시쯤 전화로 이모들 병문안 온다고 너 시간되냐고 얘기하고 와이프는 시간이 안맞는다고 해서 괜찬다고 내가 시간조정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별거 없이 지나가나 했는데 자려고 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와이프가 화가 나있더라구요
왜그러냐고 한참을 물어본 후에 왜 상의없이 이모들 병문안
오는거 결정했냐고 자기는 항상 통보 받아야하냐고 그러더군요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으나 서운할수도 있겠다 싶어
계속 미안하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 용서해달라 앞으로 노력하겠다 하고 달랬는데 와이프는 나무에 대고 말하는거 같다, 어차피 그때 뿐이다. 자기 생각은 안한다 그러면서 한시간이 넘게 풀생각을 안하던군요.
이모들 병문안 온다고 한것도 급작스러웠고 대처하기가 어려웠다고 하소연 해봤는데 결국 못풀고 저도 지쳐서 잤습니다.
이런식으로 와이프화나면 좀처럼 풀기가 힘들고 풀어주다
제가 지쳐서 화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전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한 행동이 그렇게 잘못되고 이렇게 쉽게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었는지 ...
어머니가 전화받고 저한테 이모들이 병문안 온덴다 라고 했을때
그럼 와이프한테 물어볼께.잠깐 기다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허락을 구했어야 하는건가요?
보통 누가 언제 온데 . 이런식으로 얘기하지 않나요?
그리고 다른것도 아니고 어머니 병문안차 온다는건데
그자리에서 알았다 하고 하지 뭐라고 할수 있나요?
와이프는 자기가 없을때 누가오는게 싫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체로 누가 오는걸 싫어합니다.
와이프가 잘못했을때 저는 화가나도 금방 풀고 넘어가고
저는 다퉜을때 바로 푸는 스타일입니다.
사소한걸로 싸울때 마다 이런식으로 제가 사과하는데
민망할정도로 정색하고 안풀어서 때론 자존감도 많이 상하고
미안함을 넘어 화가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싸우다 보면 와이프가 울고 또 마음약해져서
미안하다 그러고 ,...
결혼초기라 그런건가요?
초기엔 말도안되는걸로 자주싸웠고 이제는 안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이른건가요?
저도 지치고 생각하면 안될 오만가지 생각때문에
정말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