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척1명없이 결혼식 지낸분 계세요?

|2018.03.26 20:22
조회 1,267 |추천 2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2살 밑의 남자친구와 7년 째 연애 중입니다.
오래 만나오기도 했고 7년 만나면서 한결같고 나이는 어려도 배울 점이 참 많은 애인이라 결혼 생각도 있고 서로 1~2년 이내로 하자.라고 얘기는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 걱정이 있어요.
남자친구는 부모님 두분, 친가, 외가 쪽 다들 사이가 좋으시고 친척들이 많아요.
그런데 문제는 저네요‥ 저는 부모님 이혼하셔서 엄마와 남동생, 저. 이렇게 세명 뿐이예요.
친아빠는 있지만 아주 어렸을 때부터 폭력과 바람, 게임중독으로 일도 하지 않아서 현재 할머니댁에서 게임만 하며 살고 있어요.
할머니 또한 저에겐 잘해주셨지만 고모와 함께 엄마를 못살게 굴고 시집살이를 엄청나게 시켰어요.
외삼촌은 저 어릴때 서울로 가서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족과 인연 끊고 살고 있어요.


외가쪽 할머니께서는 엄마가 나이가 어릴 때 저를 낳으셨다고 (20살 때 저를 낳으셨어요), 저희 남매를 고아원에 버리라하시고는 한번도 찾아오시지 않다가 20년 정도가 지난 지금 한번 찾아오셨네요.
외삼촌들도 2명이나 있지만 엄마가 막내인데 어릴 때 사고 쳤다고 엄마에게 단한번도 연락한 적 없는 그런 분들이세요.


저는 친가,외가 친척과의 왕래가 전혀 없어요‥‥
그래서 명절 때는 항상 저희 가족 세명이서 소량의 명절음식 해먹거나 여행가거나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인 것은 결혼식‥‥
올 친척이 아무도 없네요‥‥
지인 결혼식 가도 친척이 없던 분은 못봐서 걱정이 됩니다‥ 친구도 몇 없어서 친구로 자리를 채운다던가 할 정도도 안되네요


남자친구는 그런거 신경쓰지마라‥ 그럼 자기도 친척들 다 부르지 않고 부모님 할머니할아버지 까지만 부르고 소규모로 하는 건 어떻냐?라는 의견도 내주었어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저 상황을 어느정도 알고 계시긴 하나 할머니할아버지께서도 이해를 해주실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식을 올리지 않고 웨딩촬영, 혼인신고만 하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렇게 남자친구에게 말했더니 그래도 식은 올려야지 않겠나 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