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제 이야기인것 같은데 변명을 적어봅니다.
솔직히 친정 가는거에 대한 반감 하나도 없고 가기 싫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심지어 와이프보고 불 올려달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직접 틉니다.
그냥 장인댁이 추워요...
추우니까 보일러를 트는겁니다.
저희 본가 쪽은 집 전체적으로 불을 은은하게 피워서 그닥 추운지 모르겠는데 장인댁 쪽은 벽에서 추운 기운이 정말 스물스물 흘러나옵니다.
와이프 잠버릇도 나쁜 편이라 밤중에 이불 혼자 다 땡겨갑니다....
몸에 둘둘 감고 잡니다... 저 혼자 이불도 못 덮고 얼어죽습니다...
그리고 벽 쪽에 붙은 자리(훨씬 추움)에서 제가 잡니다.
그냥 추운 것 뿐입니다. 참... 뭔...
보일러 안 틀면 추워서 잠을 못 잘 정도입니다.
친정에 가기 싫으면 핑계를 대거나 한 번씩 빠지거나 했을겁니다.
싫은소리 단 한 번도 한 적도 없고 솔직히 와이프가 저희 부모님께 하는 것보다 제가 장인어른 장모님께 훨씬 더 잘 합니다.
같이 외식에서 고기를 먹어도 제가 꼭 두 번 이상 쌈을 싸서 먹여드리며 애교부립니다.
도대체 사람하나 가볍게 ㅂㅅ만드는 이런 이상한 사이트는 존재의이유가 뭔지?
집 들어가기 싫어집니다.
괴물 같이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