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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서운한걸 표현하면서 막말한 남편

벽소령 |2018.03.29 19:01
조회 7,866 |추천 1
1월 결혼하고 연애기간까지 이제 2년되어가는 부부입니다
저희 친정스타일은 사람을 대할때 ... 저희 아빠가 본인 편하게 대하세요 ... 호칭도 야... 너...그래서 매번 신랑은 저희집에 갔다오면 상처를 입고 불만들이 있었어요 <상세하게 나열하기에 제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네요>
근데 신랑 불만을 듣고 있으면 저희 아빠보다 엄마에게 불만이 많더라구요
사위사랑은 장모인데 장모님이 사위 어려운줄 모르고 편하게 대하신다 라구요
지난주 저희 친정집이 이사를 했는데 그래도 신랑은 일도와주러 가야한다고 몇일전부터 저에게 신경써서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근데 이 날도 갔다오고 나서 불만이 있었습니다

1. 자기는 일을 도와드리러 갔는데 장모님이 잔소리했다구요 < 제가 직장이 집이랑 먼데요. 저희 엄마가 자네 힘들지만 우리딸 데리러도 가고 해주게... 라고 말했어요> 신랑은 일주일에 2번정도 데릴러 와요..근데 신랑은 본인이 하고 있고, 본인도 회사 출퇴근 힘든데 그거는 몰라주는거 같아 화가 나나봐요


2. 장인의 호칭 ... 야... 너

3. 그 밖에도 많은거 같아요 ... 저희 집 전반적인 분위기가 싫대요...

그래서 저랑 낮에 같이 밥 먹다가 나 장모님한테 서운한거 말해도 되냐고 그러는거에요. 매번 친정갔다오면 저한테 불만들을 말하니 듣는것도 힘들고 들은 얘기를 엄마 한테 걸러서 신랑이 얘기하지 않은것처럼 주의 주는 것도 힘들었어요
내가 말하면 엄마도 반발심이 더 생기는 듯 했어요

그래서 신랑이 직접 전화해서 말하도록 허락했는데
일이 터졌습니다
저는 장모님 저 서운한거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조곤조곤 말할줄 알았는데
언성이 높아지면서
집안구석 어쩌구저쩌구, 소설을 쓰고 있네요, 다신 안보려구요, 갑질하지 마세요 ...
저 그 말 듣고 있는데 말리지 못하고 벙쪄 있었습니다
저건 아닌데 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래도 윗 어른인데 앞뒤 안가리고 이렇게 말하는 모습 처음 봤습니다
신랑은 자기가 미친짓 한거 안다고... 시간이 좀 지나면 잘 못 빌러가고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꺼라고 하면서 저한테는 부모님이랑 연락하고 지내라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일이고 지금은 목요일 입니다
저희 엄마 밥도 못먹고 병원 갔다고 합니다
저도 맘이 편치 않아서 밥도 안넘어가요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전화해서 걔 보통놈이 아니라고 불맘이 있어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는 반응이십니다
엄마는 저에게 더 화나 있어요 .. 엄마가 그런말을 듣고 있는데 너는 뭐 했냐고 ...

사실 저의 생각은 저희 부모님도 불만 갖게끔 대한거는 사실입니다. 그치만 신랑의 표현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 ...정말 힘듦니다
추천수1
반대수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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