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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파혼하자는데 이 게 무조건 제 잘못인가요?

ㅁㄴㅇ |2018.04.11 00:26
조회 246,229 |추천 153
+
댓글 많이 달렸네요
어제 친구랑 친구 와이프랑 셋이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다 친구와이프가 써보래서 잠자리에서 써내려간게 많은분들이 읽어주셨네요
친구가 연락와서 알았습니다
아직 다 읽지 못한 댓글들은 퇴근 후에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지금 외근 나왔다가 복귀 전에 추가글 써봅니다

여자친구 연락은 아직 없지만 제 결론은 파혼은 물론이고 남남이 되는걸로 할겁니다
다 읽어본 건 아니지만 휴가를 왜 시댁이랑 보내냐 하시는 글이 많더라고요
다들 묻고 싶네요
진정 여름휴가가 이틀뿐입니까?
저흰하계휴가 평일 5일에 리프레쉬라고 휴가 5일 따로있고 연차가 또 따로 20일 정도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좀 다르지만 저랑 비슷해서 국내외 여행 많이 다닐수 있었던겁니다
휴가랑 명절 이야기 많이 하시던데 전 그럼 여자친구 부모님하고 시간 안보내는 줄 아시더라고요
혼자일땐 당일에 내려갔었지만 결혼하년 명절도 당일이 아닌 전에 가서 잘거에요 이번 설에도 그랬습니다 저희 가족들이라고는 부모님과 키우는 강아지 두마리밖에 못보고옵니다 명절이 이틀뿐입니까?
그리고 본문에도 쓰여있듯이 전 여자친구 가족들과도 잘 지내고있었습니다 이미 여자친구 집에서 잠도 여러번 잤으며(전 집에가서 자겠다 했지만 오히려 아침도 먹이고 싶다며 홀로 서울서 생활하기 힘들지않냐며 챙겨주고 싶어하셔서 여자친구도 그러라해서 못이긴척 잔거고요) 둘이 모으는 돈으로 일본이지만 해외여행도 한 번 보내드린 적 있습니다 넷이나 여자친구 언니내외 여섯이서 놀러도 많이 갔었고요 전 여태 이렇게 지내왔고 앞으로도 더 잘하면 잘했지 못하지 않았을거고요 여자친구도 이런 저를 잘 알기에 다 합의한 거 아닐가요?? 저희집에 간 건 이번 설에 딱 하루 처음이었고 저녁 늦게 가서 잠만 자고 아침 먹고 바로 온겁니다 이것도 제가 가자고 끌고 간것도 아니고 본인이 인사 가고 싶다며 같이 가자해서 일찍 다녀온거에요 더구나 하루이틀 만난 것도 아닌데 제가 일하는 곳에 일적으로 와서 같이 업무가 겹치면서 친해진 기간도 2년 남짓이고 직접 연애하는 3년동안 제가 저희집 이야기를 안한것도 아니고 만나오면서 명절 생신 휴가 보내러 딱! 다섯번! 제가 저희 가족 만나기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아 친구와이프가 이 거 무조건 적어라해서 적습니다
그 신혼집 여자친구 부모님과 같은 아파트고요 언니네집하고는 도보로 15분이며 신혼집은 매매고요
가전은 제가 자취하는데 작년에 바꾼 게 대부분이라 거의 새건데 가져갈거에요 매매비용은 여자친구+여자친구부모님 30%이고 70% 접니다
서울 집값 다들 아시죠? 참고로 합정입니다

아 전 정말 비혼주의였고 여자친구랑 결혼해도 아이들 보면 귀엽다 정도지 제 생활 포기하며 키우고 싶지 않아 딩크 생각했고요
근데 이 게 결혼 준비하며 알게 된 건데
여자친구는 저보단 덜 확고한 거 같더라고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성인 된 후로 결혼도 아이도 생각 없다 항상 입에 달고 살아 그런가보다 하시지만 여자친구네는 전!!혀!!!! 모르시더라고요 분명 결혼하면 애는 언제 낳겠냐 하시겠죠 지금도 언니네 손주 보면서 저희보고 동생 낳아주면 친하게 지내라 하시던데요
여자친구랑 이야기해봐도 귀여운건 맞지않냐 했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딩크도 맞나싶네요

저 여자친구 많이 사랑하고 성격 잘 맞아 결혼 생각했던건데 여기 글 쓰길 정말 잘 한 거 같네요
아무튼 다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할 게 많긴한데 천천히 정신차리고 해야겠네요
어떤글이 됐던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둘 다 30대이고 제가 두 살 연상입니다
5월 식 앞두고 있고 3년 연애했고 둘 다 비혼주의에 아기 싫어하고 그 외의 것들 등등 가치관이 너무 잘 맞아서 만나왔습니다
같이 국내든 국외든 여행 많이 다녔고 불과 1주 전만해도 행복한 커플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서울 태생 서울에서 쭉 자라왔고 저는 부산 태생 대학교를 서울로 진학해서 그 후로 쭉 서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결혼은 없던걸로 하자 전처럼 연애만 하자하고 이야기 하게 된 계기가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저희집이 부산인데
제 입장은 1년에 다섯 번 그러니까 명절(설,추석), 부모님 생신(두 번), 하계휴가(제가 2남2녀 중 막내인데 저희집안이 아주 오래전부터 부모님 누나매형 형 형수 조카들 이렇게 매 번 국내로 1박2일 휴가를 맞춰 보냅니다) 부산에 내려가길 원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여자친구도 흔쾌히 알았다 했고 작년부터는 결혼 할 마음으로 명절에 내려가서 하루 같이 자고 옵니다
여자친구는 마음은 좀 불편하다 했지만 그 누구도 숟가락 놓는 간단한 일조차도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와준것만으로고 고맙다며 시키지도 않을뿐더러 여자친구도 일 안합니다
아직 같이 여행은 간 적 없고 명절 한 번이랑 아버지 생신 때 내려가서 저녁만 함께 먹고 둘이 따로 자고 올라온 게 전부입니다

여자친구 집은 2녀 중 둘 째인데 제가 나름 사교성이 있어서 부모님 자주 찾아뵙고 같이 당일로 여기저기 나들이도 자주 다니며 또한 여자친구 언니가 얼마전 아기를 낳았는데 선물도 자주 했습니다
임신 전에는 넷이서 밥 술 자주 했었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결혼을 서둘렀을 정도로 전 잘 지내고 있다 생각됩니다

여자친구가 최근에 친구들 만나서 청첩장 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저희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친구들이 하나같이 미쳤다고 너도 귀한딸인데 명절마다 시댁 가면 어쩌냐 매 년 그 대가족하고 여행을 가냐 등등 다시 생각하라며 엄청 뭐라했답니다

그 말을 듣고 와서는 하루이틀 이상하더니 이야기를 해서 알게됐습니다
무조건 나만 바라는게 아닌 나도 그만큼 너네집에 잘 할거고 더구나 신혼집도 여자친구 부모님댁과 여자친구 언니집이 가까운데 저희도 그 근처로 얻었습니다 자주 찾아뵙기 위해 그리고 여자친구를 위해서요!
전 저 다섯 번 이외에는 원래 찾아가지도 않았었기 때문에 더 바라지도 않고요 여자친구도 알겠다 했던 부분이기도 해서 결혼 진행했던건데 이제와서 여행과 생신 이렇게 세 번 제외하고 명절 두번만 가서 자고 오겠다며 자는것도 어디냐며 자기같은 여자 없다는데 화가 난다기보다는 그냥 좀 당황스러워서 결혼이 장난인가 싶고 참 어이가없어 웃음이 나더라구요 ㅋㅋ

전 저 말 듣고 그래 난 양보할 생각 없으니 알아서 잘 생각하라했는데 1주일이 됐는데 아직 연락 없네요
이대로 파혼인건지 참 황당하네요
다른 분들이 보기엔 어떤지 궁금합니다
추천수153
반대수680
베플|2018.04.11 00:36
휴가를 왜 시댁하고 보내요? 기가 막힌 소리하고 있네요. 그게 휴가랍니까? 글고 결혼하기 전부터 부산은 왜 같이 가자고 해요? 일도 안한다니. 나같음 이런 사고방식 남자랑은 파혼해요.
베플ㅇㅇㅇ|2018.04.11 07:20
댓글들이 왜 이래? 남자가 여자집에 잘 하는 건 보이지도 않는거야? 수시로 들락거리며 잘 해드릴텐데, 1년에 남자집 5번 가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 시부모를 1년에 5번만 보고 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
베플ㅇㅇ|2018.04.11 02:35
여자들은 애초에 비혼 이유가 남자랑은 달라. 한국 특유의 시댁문화와 선택적 가부장제가 싫어서 비혼하는 여자들이 태반임. 너는 여친이 흔쾌히 허락했다고 하는데 아마 고민 많이 했을거다. 너야 여친 부모 챙긴다고 하는데 솔직히 가장 중요하고 좋은날들은 니가 가지고 같잖아. 명절과 하계휴가ㅡㅡ여친도 니가 자기집에 못하는건 아니니까 고민하다 명절이나 휴가는 포기한거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닌것 같은거지. 여친 친구들도 그런 걱정들을 아니까 그렇게 말한거고. 어쨌든 비혼이었다니 다시 비혼으로 돌아오는걸로~
베플ㅇㅇ|2018.04.11 01:11
명절 생신은 이해가도...휴가를 시댁식구와 보낸다면 저도 매우 우울할듯... 여음 휴가가 아니라 주말에 가족여행으로 일박 이일 니라면 몰라도 여름휴가 내내 시댁과 보낸다면 정말 우울할듯 하네요. 같이 사는 저도 시댁식구들과 일박 이상은 여랭 안가요. 며느리에게는 절대 즐거울수 없는 여행입미다.
베플ㅇㅇ|2018.04.11 00:45
며느리도 아니고 여친인데 당연 일 안하는거지 왜 당연한걸 저러는지....그리고 아무리 결혼할꺼라지만 자고오고 이러는건 아닌거같네요 이미 파혼된거 같은데 몰 기다리는건지 모르겠네요
찬반추가글읽으니|2018.04.11 18:07 전체보기
남자분 아주 잘하셨네요. 전 여잔데요. 여친분이 대단히 이기적인거 맞아요. 판에 수준 낮은 댓글들 귀담아 들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1년에 꼴랑 4~5번도 힘들다는 얘긴 친정도 4~5번 이상 가지 않겠단 얘긴데 그런 불효막심한 여자는 인생 파트너로서 상당히 별로죠... 근데 님 여친분은 아마도 친정은 아주 자주 갈 생각인거겠죠? 지부모 귀한줄만 알고 남의 부모 귀한줄 모르는 여자, 남자들은 배우자로서 일단 무조건 걸러야해요.. 잘하셨습니다. 혹시 연락이 오더라도 그냥 과감하게 끝내십시오. 여친분 어차피 확실한 비혼주의, 딩크도 아닌데 님 입장에선 사실 이젠 그 분과의 연애도 부담되는게 사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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