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애기 돌잔치인데...오늘도 싸웠어요
완전체라는말 혹시 아시나요?
제 남편이 딱 그렇더라구요
대화하다보면 감정자체를 이해를 못하고
사소한 문제에서 조차도 대화가 안되요...
같은걸 몇번을 반복해서 가르쳐줘도
조금지나고나서 물어보면 늘 처음 듣는것처럼 반응하고
어제 했던 얘기의 주제를 오늘 다시 이어서 하려고 하면
아예 한개도 기억을 못하는데다가
가장중요한것 "저"의감정을 이해를 못하니까
시댁스트레스.. 피시방다니고 술먹으러 다니는
남편에 대한 스트레스.. 아예 1도 이해를 못하고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해요...
얼굴도 모르는 생판 남이 나를 불쌍해 하는데
한이불 덮고자는 사람이 저를 이해못하는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짐작이 되시나요...?
얼마전엔 서로가 서로를 너무 이해못해서
이혼직전 마지막이라고 부탁하기에
억지로 갔던 상담센터에선 저보고
스트레스 지수가 깜짝놀랄정도로높다
당장 생을 포기해도 이상하지 않을지경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어린와이프가 감당하기엔
솔직히 (시댁얘기들)정말 버거운 수준이라고..
네이트판에 써서 톡도몇번됐었으니까
대충 정말 심각한 개차반이라고 짐작해주세요...
근데 오늘 싸우다보니 남편이 그 상담사가
니가상태가 너무나쁘다보니 더 심해질까봐
그냥 감싸려고 얘기한거라네요..
상담센터도 자기가 가자고 해놓고....참나
오늘 저희 친정이 시골이라 돌잔치시간이 일러서
가족들이 미리 나와서 저희집에서 1박하기로 했어요
근데 남편은 친구들이랑 술먹으러 나갔었는데
저랑 다툼이 생겼는데..
거실에 저희친정엄마 언니 남동생이 있는데
현관문 벌컥 열어재끼더니
버럭 성질내면서 싸우자고 덤비더라구요
저희친정엄마가 그만하라고 말리는데도 계속...
진짜 너무 이혼하고싶어요
이혼하자고 하면 해주지도않고..
그렇다고 저렇게 같이살면서 사람 피말리는데
진짜 돌아버릴것같아요..
주변에 모르는 사람들은 언뜻볼때 남편이 착해보이니까
제가 쥐잡듯이 잡는줄 아는데
살아봐야 안다는말 있죠?진짜 세상 명언이네요...
얼마나 평소에 하는행동이 이해가 안가고 답답하냐면
2년간 이직을 4번했는데 네번다 출근하고나서
며칠동안을 월급날이 언제인지 몰라요...하
월급날 언제냐고 물어보면.그때마다
"아~맞다 물어볼게"무한반복..
돈벌려고 일하는건데 월급날이 언제인지도 모르는게
이해가 되시나요???이것뿐만이 아니라
정말 사소한 습관들 그리고 덜떨어진 행동들..
이게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애기는 교육이라도 시키면 배우죠?
근데 이친구는 매번 얘길해줘도 몰라요..
그러니까 이젠 저도 성질이 나고...밖에 나가선
성질내는 나만 나쁜년...하...
이제 진짜 그만두려고 해요
근데 당장 내일 돌잔치인데.....진짜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네요...돌잔치는 치뤄야 할지...하...
도대체가 지능문제인지 답답해요
기본적인것들도 안된달까...?..
그 바퀴달린 이동식바구니를 트롤리라고 하잖아요
근데 이걸 2년동안 수십번을 얘기해줘도 기억못해요..
수십번 들었는데도
"오빠 거기 트롤리에 아기 기저귀좀 줄래?"
"트롤리?트롤리가 뭐지??"
신혼여행갔을때 리조트에서 아침마다 전화가 와요
영어 못알아듣는 사람도 있으니 쉽게 얘기해주더라구요
"블랙퍼스트 룸서비스? 유 고 레스토랑?"
아침을 방으로 가져다 줄까?레스토랑 직접갈래?
신혼여행 길게갔어요 일주일..
근데 이걸 제가 몇번을 설명해 줬는데도
매번 못알아들어서 대답안하고"아..아.."
이것만 하다가 저 부르면서 소리지릅니다
아니기본영어 모를수 있죠..
근데 3일정도 같은영어 매번들으면 솔직히 좀
외워야 하는거.아닌가요?
근데 발음이 후져서 못알아 듣는다던지
자기는 이런 바디랭귀지식 영어 모른다네요..하
그놈의 베이비 페어도 2년동안
몇번을 얘기하고 함께 다녔는데도
아직도 "오빠 일산에서 베이비페어 열린대~~"
하면 베이비페어..?...그게 뭐지?????
진짜 태어나서 처음듣는 사람처럼 반응하구요
남의감정을 공감을 못하니
시댁얘기하면 니가너무 예민한거 아니냐고
저를 또라이취급하네요..
글고 무슨얘기를 하면 이해시키는데 진짜
쌍욕이 나와요..그과정이.....
이번에도 돌잔치업체에서
50명은 무조건 비용내는거다
50명 이상으로 추가인원이 왔을경우에는
2명분의 식대를 할인해주고
50명 이하가 왔을경우에는 50명식대는 무조건계산
2인 식사권서비스 주겠다
이게 어렵나요...?....
돌잔치 계약한지 4달째인데 아직도
룰자체를 이해를 못합니다.....
이해시키려다 포기했어요..
그외에도 이해못하는거말고도
기본적으로 남들이 기분나빠하는 언행에 대해서
이해?공감?을 못한달까!?
이게 지능탓인가요??아님 정신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이젠진짜 제가 점점 돌아버리고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