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남성이에요
현재 2살 어린 여자친구와 올해 10월 결혼예정인데요
키우는 개때문에 자꾸 의견충돌이 생겨서 다른분들 의견은
어떠신지 여쭤보려 질문해봐요.
현재 여자친구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고
3년정도 키운 보더콜리가 있습니다.
다른 보더콜리보다 덩치가 훨씬 큰편이고 26키로정도됩니다.
중형견이지만 대형견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저도 작은개를 키우고있고 개 좋아합니다.
헌데 보더콜리라는 견종 자체가 양몰이견이다 보니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털도 어마어마하게 빠지고,
여자친구네 놀러가면 개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예전에 한번 여자친구 가족이 여행을 가게되서
3일정도 맡아 준 적이 있었는데 하루지내다가 너무 사고를 쳐서 짜증나서 제 돈 주고 애견호텔에 맡기고, 청소업체불러서 개털청소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이 내용을 알고있고, 저 이후로 여자친구네 개를 제가 병적으로 싫어하는걸 여자친구 가족분들도 다 알고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신혼으로 지낼 집이 26평 정도 아파트인데
저는 도저히 저 큰 개를 실내에서 감당할 자신이 없는데
자꾸 저 큰 개를 데려오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자기가 키우던개이고 자기가 케어를 하겠다고하지만, 여자친구 직업상 하루에 12시간씩 일을하고 평일에 하루 휴일이라 실제로는 거의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개를 다 키워주셨습니다. 결국 데리고 오면 집에 더 오래있는 제가 저 큰 개를 케어해야 된 다는 것 인데, 집안일도 직업상 집에있는 시간이 많은 제가 하기로 협의를 봐서, 개 뒤치닥거리까지 하기는 너무 싫거든요. 결정적으로 못된말이지만 제가 왜 저 개까지 키워야 되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다른얘기가 나올까 부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애초에 개 이야기는 결혼얘기가 나올때 협의 된 내용도 아니구요, 신혼집은 제가 제 명의로 훨씬 전에 사놓고 현재 저 혼자 지내던 집 입니다.
좋게좋게 타이르다 너무 막무가내라 이제 서로 감정적으로
말이 오가는 상태까지 왔고. 저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지긋지긋하니까 개새1끼 얘기좀 그만 하라는둥,
니 자식 니 눈에만 이쁘지 내 눈엔 골칫덩어리라는 말까지 해버려서 여자친구는 대성통곡하고 저는 저대로 미쳐버릴것같고 죽겠네요.. 댓글 달아주시면 같이보면서 내용 잘 추스려서 서로 협의점 찾아보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