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네 늦둥이 돌잔치가 있었어요
시누이 나이가 사십이고 큰애가 고등학생이예요
시집식구들 전부 귀한아들 얻었다고 임신하고부터 난리였어요.저희나 시동생네도 애들이 다컸으니까 어린애 우는소리를 다들 신기해했고요.저희 네식구 힘들게 시간내서 참석했고요.축의금 십만원 내고 돌잡이에 만원 걸어줬어요.근데 신랑이 지랄하네요.네식구 밥값도 안되게 냈다고요.조카 돌잔치에 반지하나도 준비안했다고 쪽팔린데요.우리애들 돌잔치에 시누이가 금반지하고 옷 한벌하고 했는데 똑같이 해야된다네요.우리애들 돌때는 금반지 한돈오만원도 안했는데 지금은 반지한돈에 이십만원이넘는다고 했는데도 삐져서 말도안하네요.큰외삼촌 체면 구겼다고 지랄발광.ㅠ축의금은 형편껏 하는거 아닌가요.열불나요.
진짜 너무하네요.
없이 시작해서 작은 집이라도 한칸 마련한건
아끼고 절약했기때문에 가능했어요
다들 얼마나 잘 사는지 모르지만 멘땅에 헤딩하면서 애 둘 키우는게 쉬운지 아나보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수전노 소리 듣고 비웃음 당해서 모은 거라고요.돈 천원도 허튼돈 안쓰고 모은거라고요.
남들 하는거 다하면서 월급이 적네.물가가 비싸네 그러죠.내가 살림 잘살고 아끼고 저축해서 남 부럽지않게 살게됬는데 고마움도 모르는 애들 아빠가 짜증납니다.솔직히요.우리가 방도 한칸없이 살면 시누이가 생활비 대주나야요.시누이 아들이 우리가 어렵게 축하해주러 간걸 알까요.우리 네식구가 우선이지 남들이 뭔 소용인데요.십만원이면 내 한달 용돈이라고요.님들한테는 적은 돈인지 몰라도 나한테는 큰돈입니다.사는게 여유로운 시누네가 반지 하는거 하고 우리가 하는건 다르다고요.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아끼고 사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