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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생기고 나니 시댁부모님들 대하기가 더 어렵게 느껴져요ㅜ ㅜ

고민ㅜ |2018.05.28 23:00
조회 17,516 |추천 3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할곳을 찾다가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어디 퍼가시진 마시고 짧게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7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
시댁 어른들 모두 아이를 참 예뻐해주세요. 정말정말 감사한 일이죠. 그런데 조금 저의 육아방식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얼마 전에는 아이에게 초콜렛을 물리셨어요ㅜㅜㅜㅜ
이제 이유식 시작한지 얼마 안된 아이인데...
아버님께서 초콜렛 꺼내실때부터 설마하면서 계속 봤거든요. 아이 입에 넣으려고 하셔서 '초콜렛 안돼요 안돼요!' 하고 다급하게 얘기했는데 그냥 입에 넣으시더라구요ㅜ 애는 놀랐는지 우는데 안고 안놔주시고ㅜ ㅜ 제가 뒤늦게 애 받아서 입에 묻은거랑 안쪽 초콜렛 다 닦아냈어요ㅜ

요즘 미세먼지랑 황사가 심한데 환기하신다고 창문을 계속 열어두세요. 미세먼지때문에 계속 열어두면 아이 기관지에 안좋다고 말씀드리지만 근처에 나무가 있어서 괜찮다고 하세요.

아이랑 같이 티비 보세요ㅜ ㅜ 아이 4개월때 무릎에 앉혀놓으시고 거의 한시간을 보시더라구요.. 4개월때에는 애가 잘 앉지도 못하는데 구부정하게 앉아서 티비봤어요...저희집은 그래서 아예 티비 치워버렸는데, 시댁에는 거실에 티비가 있어요ㅜ 티비 못보게 하려고 애기 제가 안으려고 해도 저한테 안주세요.

아이를 참 예뻐하셔서 계속 안고계세요. 근데 낮잠자야할 때에도 안고 놔주질 않으셔요ㅜ ㅜ 제가 눕혀서 낮잠 재우다 아이가 좀 칭얼거리고 보채면 '자기 싫은가보다' 하고 안아버리세요. 저희애는 눕혀놔야 잔다고 말씀드렸는데ㅜ ㅜ 못자니 피곤해서 엉엉 울어서 제가 안으려고 해도 계속 아버님께서 안고 계시려고 하세요. 이렇게 낮잠때 놓치면 밤에도 잘 못자서 울고 보채더라구요ㅜㅜㅜㅜ

아버님 입장에서는 손주가 참 예쁘시고, 또 저를 도와주시려고 아이 안아주시는 것이라 참 감사해요. 항상 애기 많이 챙겨주시고 저희 부부도 많이 챙겨주세요. 그런데 저의 육아스타일과 안맞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야 기분 상하시지 않게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ㅜ ㅜ
남편도 눈치보느라 얘기 잘 못드리더라구요.
친정에 애 데리고 가면 하루종일 공기청정기 틀어주시고 온도 습도 맞추고 티비도 절대 안켜시는데ㅜ ㅜ 이런걸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좀 속상할 때가 있네요...
추천수3
반대수37
베플이럴래|2018.05.28 23:06
내새끼 엄마가 지키는겁니다
베플미야|2018.05.28 23:25
아이를 위해서 할말은 좀 하고 사세요 정 말하기 껄끄러우시면 아예당분간 시댁에 가지마시던지요 착한며느리도 좋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 잠시 나쁜며느리 하셔도 됨니다 4개월아기 1시간이나 앉혀서 티비보는게 제정신이라 생각하는지... 나중에 원망하지 마시고 할말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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